최근 르노코리아의 2019년식 QM6 차량에서 주차 중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제보자는 "가속페달을 밟지 않았는데도 시동을 거는 순간 엔진 RPM이 급격히 치솟았다"며 직접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고,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 자신에게 벌어졌다며 놀란 심경을 전했습니다.
[운전자/급발진 의심 제보자 : 갑자기 차에서 굉음 소리가 나면서 RPM이 끝까지 올라가는 겁니다. 아찔하죠. 이 증상을 제가 경험했는데 어떻게 겁이 나서 운전합니까?]
영상을 본 전문가들은 "만약 주행 중 이런 현상이 발생했다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경고했습니다.
[B전문가/자동차 명장 : 페달을 살짝 밟을 때 RPM이 쫙 올라갔다가 안 떨어지는 걸 보니까 페달 센서가 불량일 확률이 한 90% 돼요. 만약 주행하다 그렇게 되면 급발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거죠.]
급발진에 대한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는 현상을 포착한 건데, 차량을 수리하는 르노코리아 서비스센터는 엔진 쪽에 이상이 있어 보인다면서도 먼저 비용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르노코리아 서비스센터 관계자 : 저희 쪽에서는 일단 비용 부분이 해결돼야지 작업이 시작되는 거예요. 진단비를 내야 된다고 안내해 드렸을 거예요.]
차량을 제조하고 판매한 르노코리아 본사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해당 현상에 대해 문의하자 "확인할 수 없는 상황" 이라며, 보증기간이 끝난 차량에 대해서는 비용이 발생한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르노코리아 본사 관계자 : 기본적으로 차량 구매하시면 보증 기간이라는 게 있잖아요. 보증이 끝난 차량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비용이 발생하는 거잖아요.]
르노코리아의 미온적 태도를 본 누리꾼들은 "차 한 대 팔고나면 끝인가" "안전과 사람보다 돈이 먼저냐"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례는 운전자 과실이 아닌 차량 자체의 결함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제조사의 보다 적극적인 조사와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기획 : 윤성식, 영상편집 : 서병욱, 영상출처 : 뉴스헌터스,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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