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교육부가 올해 하반기 거점국립대 3곳을 선정해 지역 전략산업과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위한 '거점 대학'으로 집중 육성합니다.
이번 방안은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의 확정판으로, 선정된 대학에는 올해에만 학교당 1,000억 원에 달하는 파격적인 예산이 투입됩니다.
교육부는 한정된 재원으로 신속한 성과를 내기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핵심은 대학 교육과 연구, 취업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선정 대학에는 지역 전략산업을 전문으로 하는 '성장엔진 브랜드 단과대'와 '특성화 융합연구원'이 설립됩니다.
학부생에게는 등록금과 생활비를 포괄 지원하는 특별 장학금을, 대학원생에게는 전문연구원 수준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에 머물 우수 인재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특히 우수 교수진 유치를 위해 '특성화 교원 트랙'을 신설하고, 탁월한 성과를 내는 연구자에게는 한도 없는 연구비와 장비를 패키지로 지원합니다.
또한, 각 대학을 지역 AI 교육과 연구의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총장 직속의 AI 전담 기구를 설치하고, 비전공자를 위한 AI 융합 교과 과정도 대폭 확충합니다.
교육부는 이러한 지원을 통해 현재 서울대의 40% 수준인 거점국립대 학생 1인당 교육비를 2030년까지 서울대의 70% 수준인 4,400만 원까지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다만 전폭적인 지원이 따르는 만큼 엄격한 실적 평가 체계를 마련하고, 교원의 승진과 정년 보장 심사 기준도 수도권 주요 사립대 수준으로 강화하는 등 '성과 중심'의 내부 혁신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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