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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협상 관련 "향후 이틀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

트럼프, 이란 협상 관련 "향후 이틀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앞으로 이틀 안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일간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 "당신은 정말이지 거기 머물러야 한다"며 "왜냐하면 향후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 있고, 우리가 그곳으로 갈 가능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가능성이 왜 더 큰지 아느냐"며 "군 최고위 인사(field marshal)가 매우 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여기서 군 최고위 인사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을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파키스탄의 실세로 꼽히는 무니르는 미국과 이란 간 1차 종전 협상 성사 과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은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나온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기자와 인터뷰를 마친 후 다시 전화를 걸어와 이같이 전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앞선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알다시피 조금 느리다"며 다음 회담은 파키스탄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회담 개최지로 튀르키예를 고려 중이냐는 질문에 "아닙니다. 좀 더 중심적인 곳입니다. 아마도 유럽"이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유럽 지도자들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돕기 위해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그들은 회의를 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이 하는 일은 회의가 전부"라며 "그들은 종이호랑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현지시간 지난 11∼12일 이슬라마바드에서 20시간 이상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후 양국 협상단이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주 후반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을 재개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들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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