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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일" 전국서 당황…당분간 계속된다

<앵커>

오늘(14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28도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경기도 양주는 29.9도까지 올랐습니다. 봄이 잠깐 왔다가 바로 여름이 된 느낌인데, 때 이른 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걸로 예보됐습니다.

보도에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머리 위로 내리쬐는 뜨거운 햇볕을 시민들이 양산과 손으로 막아봅니다.

심한 일교차에 가지고 나왔던 겉옷이 거추장스러울 정도입니다.

한강 다리 아래는 때 이른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아이는 여름을 맞은 듯 물에 발을 담그고 물장구를 칩니다.

[박차오름/서울 성북구 : 와이프랑 아기랑 이제 바람 쐬러 나왔고요. 너무 더워서 반팔 입고 나올 걸 이 생각을 많이 했어요.]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28도로,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4월 중순 날씨로는 역대 4번째로 높았습니다.

강원도 홍천 28.2도, 경기도 여주 29.3도를 기록했고, 경기도 양주는 29.9도까지 치솟았습니다.

한반도 동쪽에 있는 고기압과 제주도에 비를 내린 저기압 사이로 따뜻한 남동풍이 불어오면서 전국 기온이 크게 오른 겁니다.

특히 남동풍이 내륙을 가로지르며 햇볕에 점점 가열돼 북서쪽인 수도권의 기온 상승폭이 컸습니다.

[변가영/기상청 예보분석관 : (내일도) 북고남저형 기압배치 하에서 온난한 남동풍이 유입되고, 햇볕에 의해 기온이 더 오르면서 낮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수도권을 달군 바람의 방향이 조금 달라지면서 내일은 서울 기온이 약간 내려가는 대신 광주 등 남부지방의 기온이 올라갈 전망입니다.

때 이른 이상 고온은 모레까지 이어지다 금요일 잠시 주춤한 뒤 주말에 다시 기온이 오를 걸로 예보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한결,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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