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오늘(13일) 미국이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근본 원인은 이란 전쟁에 있다며 휴전과 분쟁 종식을 촉구했습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중요한 국제 화물과 에너지 운송 통로로, 안전과 원활한 통행을 유지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며 "각국은 냉정과 자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의 근본 원인은 이란 전쟁에 있다"며 "조속한 휴전과 분쟁 종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에너지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은 각국과 함께 글로벌 에너지 안보와 산업·공급망 안정을 유지하기를 바란다"라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걸프와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회복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궈 대변인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결렬에 대한 질문에는 "정세 완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내디딘 한 걸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관련 당사자들이 임시 휴전 합의를 준수하고 정치·외교적 경로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며 전투 재개를 피해야 한다"며 "걸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조속히 회복하기 위한 조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자국 동부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작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휴전 합의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통제해 온 이란에 맞서 이란의 원유 등 수출을 차단하는 역(逆) 봉쇄로 최대 압박을 가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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