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미국 CIA 국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신이상설을 제기하며 직무 정지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존 브레넌 미국 CIA 전 국장이 MS NOW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신건강 상태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직무 정지를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레넌 전 국장은 "대통령이 정상적인 임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될 경우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다는 수정헌법 25조는 트럼프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미 수정헌법 25조는 부통령과 내각 과반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불가 의견을 담은 문서를 의회 지도부에 송부하면 대통령의 권한 중단과 함께 부통령이 임시 대통령직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브레넌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문명 파괴 발언을 볼 때 분명히 제정신이 아니며, 대통령 직무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핵무기를 포함한 막대한 무기 사용을 결정할 수 있는 군통수권자 자리에 남아있는 것은 위험 요소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레넌 전 국장이 지난 2016년 대선에서 자신의 집권을 방해하기 위해 '러시아 게이트'를 조작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 후 법무부는 브레넌 전 국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야당인 민주당을 중심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직무정지 주장이 확산 중이지만 실제로 발동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더 많습니다.
부통령과 내각 과반이 대통령의 권한을 중단시키는 데 동의해야 하지만, 밴스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한 충성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정헌법 25조는 1967년 도입됐지만, 실제로 대통령의 의사에 반해 강제로 적용된 사례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이현지,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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