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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교황, 외교정책에 형편없어…급진 좌파에 영합 말아야"

트럼프 "교황, 외교정책에 형편없어…급진 좌파에 영합 말아야"
▲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이란전을 강하게 비판한 레오 14세 교황에 대해 "범죄 문제에 나약하고 외교 정책에선 형편없다"고 맹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나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괜찮다고 생각하는 교황은 원치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미국으로 막대한 양의 마약을 유입시키고 더 나쁘게는 살인자, 마약 밀매업자들을 포함한 수감자들을 우리나라로 쏟아붓던 베네수엘라를 미국이 공격한 것을 끔찍한 일이라 생각하는 교황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레오는 교황으로서 본분에 충실해 상식적으로 활동해야 하며, 급진 좌파에 영합하는 것을 멈추고 정치인이 아니라 훌륭한 교황이 되는 데 집 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초의 미국인 교황인 레오 14세는 그간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직설적 비판에 신중했으나 이란과의 전쟁을 계기로 강도 높은 비판 발언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레오 14세는 최근 기도회와 SNS 등을 통해 "하느님은 어떤 전쟁도 축복하지 않는다"고 발언하는가 하면, "전능에 대한 망상"이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고도 비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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