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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김영배 "이 대통령 SNS논란? 이스라엘 강한 반발 받아들이긴 어려워…비공개로 했어야"

-이 대통령 SNS로 이스라엘 비판? 보편적 인권 얘기한 것
-이스라엘 강한 반발 받아들이긴 어려워...비공개로 했어야
-이스라엘과 의사소통 잘 하고 있어, 더 이상 반발 없을 것
-전쟁 후 '살얼음판' 국제 정세, 외교적 평형성은 유지해야
-중동, 이스라엘과 모두 잘 지내온 한국, 황금비율로 외교해
-이스라엘도 매우 중요한 나라, 정부도 충돌격화 원치 않아
-D램소재 이스라엘 의존 커, 보안 관련 협력도 필요한 나라
-대한민국도 할 말은 하는 나라 돼야, 북한에도 할 말은 한다
-이란-미국? 강대강 대치 중.. 성사직전엔 원래 대립 더 심해
-하정우 차출? 기둥뿌리 하나 뽑는 셈이니 대통령 고민 클것
-그러나 국정동력자원 확보 측면에서 큰 결단 내려주셨으면
-부산에 제대로 된 미래의 대안 제시하려면 하정우 출마해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4월 13일 (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외통위 간사)

 
▷김태현 :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연일 이스라엘 정부를 향한 비판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두고 국민의힘에서는 외교참사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요. 여당인 민주당의 입장을 들어보겠습니다. 국회 외통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영배 의원입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영배 : 안녕하세요. 김영배입니다.
 
▷김태현 :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향한 메시지를 주말 내내 내고 있는데요. 일단은 톤이 좀 강하잖아요. “유대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나 다를 바가 없다.”, “반인권적 행동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세계인들의 지적을 되돌아볼 만도 한데 실망이다.”, “보편적 인권존중이 국제 상식이다.” 이렇게 이스라엘에 대한 실망감을 직접 표출하고 있는데요. 대통령의 이스라엘을 향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어떻습니까?
 
▶김영배 : 저게 보편적인 인권, 그러니까 우리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그런 보편적인 인권에 대한 위기 이런 데 대해서 대통령이 한 말씀하신 거잖아요. 특별히 우리 같은 경우도 대통령이 그거를 쓴 걸 보면 위안부 문제를 쓰시고, 그리고 소위 홀로코스트라고 이야기하는 그런 학살 문제 이런 걸 언급을 하신 거거든요.
 
▷김태현 : 네.
 
▶김영배 : 그러니까 두 번째 글인가요? 거기에 보면 우리 국민들이 정말 그냥 겪고 있는 고통을 보면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 이런 말씀까지 하신 거 보면 이게 대통령으로서 전 세계의 전쟁상황이나 이런 걸 지켜보면서 보편적 인류의 인권이 보장되는 그런 사회에 대한 대통령의 견해, 또 어떤 희망 이런 것들에 대해서 언급을 하신 것이지. 특정 국가에 대해서 어떤 특정한 비판을 하실 목적은 꼭 아니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지요.
 
▷김태현 : 그러니까 이스라엘을 겨냥한 게 아니라 보편적인 인권을 얘기하고 싶었다는 말씀이신데요.
 
▶김영배 : 왜냐하면 전쟁이라는 게 한 나라만 책임이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늘 누가 먼저 시작했다 이런 책임은 물을 수 있겠지만, 이게 복잡하게 얽혀 있는 국제정세를 우리가 모르지 않기 때문에요. 그러나 그 전쟁의 와중이라고 하더라도 우리가 최소한 보장돼야 될 인권협약이라든지, 제네바협약이라든지 이런 국제법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를 이렇게 우리가 존중하는 그런 국제질서가 필요한 거 아니냐라고 하는 데 대해서 대통령께서 한 말씀하신 건데요.
 
▷김태현 : 그런데 지금 사실은 이번 전쟁 시작할 때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 꼬드겼다는 얘기도 있고, 그리고 실제로 지금 휴전협상 중인데도 이스라엘은 안 받아들이고 레바논을 공습하고 있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국제사회의 비판은 있기는 한데 그 부분하고도 연관이 있는 건가요?
 
▶김영배 : 맞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처음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우리가 인류 보편적 인권에 대해서 한번 고민할 시점이다라고 하는 문제제기를 하신 건데요. 그게 이스라엘 측의 외무부를 통해서,
 
▷김태현 : 강하게 반발했어요.
 
▶김영배 : 네. 강한 반발이 이제 왔었단 말이에요. 사실 그 부분은 저희들도 그건 받아들이기가 좀 어렵지 않습니까. 사실 이스라엘을 특정해서 딱 집어서 문제가 있다 어떤 행태에 대해서 말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요. 그러면 유감의 뜻이 있으면 사실은 비공개적으로 이런 우려가 있지 않느냐, 그러면 그런 뜻은 아니다 이렇게 이제 수습해나가면 되는 건데요. 그거를 마치 우리가 국제적으로 큰 문제 있는 행동을 한 것처럼 이렇게 직접적인 성명을 발표하고 하기 때문에 그게 오히려 문제를 키웠던 거라고 봐야 되고요.
 
▷김태현 : 그러니까 이스라엘이 물밑으로 외교채널을 통해서 유감표명을 한 게 아니라 공개적으로 반발한 이게 일을 키웠다.
 
▶김영배 : 그렇습니다. 그게 오히려 문제가 커지게 된 계기가 된 것이고요.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당연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 중에 이스라엘이 받는 비판도 국제적으로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 대해서도 한번 돌아봐야 되는데, 태도가 오히려 더 강하게 나오는 건 문제가 있지 않냐, 스스로 되돌아볼 만하다. 뭐 이런 지적도 하셨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런 와중에 이게 약간의 논란이 시작이 됐던 것이거든요.
 
▷김태현 : 네.
 
▶김영배 : 그런데 지금은 제가 생각할 때는 서로가 충분하게 의사교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래서 더 이상 뭐 이렇게 성명이 왔다 갔다 하거나 하고 있지는 않지 않습니까. 특히 미국하고 이란의 협상이 1차로 일단은 결렬이 됐고, 추가로 지금 호르무즈해협에 대해서 미국이 직접 봉쇄하고 통제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상당히 살얼음판을 걷는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럴 때일수록 저희들 입장에서도 충분하게 좀 외교적인 그런 평형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겠지요. 그러니까 지금 보면 미국, 그다음에 이란, 이스라엘, 그리고 걸프국가 이렇게 어찌 보면 우리 입장에서는 외교 단위가 4개 정도가 되는 거거든요. 굉장히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요.
 
▷김태현 : 네.
 
▶김영배 : 대한민국이 역대로 보면 이란, 골프, 이스라엘 이 모두와 잘 지내온 아주 드문 국가예요.
 
▷김태현 : 수니파와 시아파, 그리고 유대교와도요.
 
▶김영배 : 맞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한국은 상당히 이 트라이앵글 황금비율로 잘 이렇게 외교전을 펼쳐온 국가이기 때문에 그런 걸 잘 유지해나가는 게 지금은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태현 : 어쨌든 정부 입장에서도 이스라엘과 이런 충돌이 격화되는 거는 결코 바라는 게 아니실 거 아니에요.
 
▶김영배 : 맞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같은 경우는 우리가 국익을 생각을 해 보면요. 경제적으로만 보면 브롬이라고 하는 D램, 그러니까 반도체를 만드는 데 있어서 핵심소재인데 그게 거의 96% 이상을 우리가 이스라엘에 의존하고 있거든요.
 
▷김태현 : 그래요?
 
▶김영배 : 그렇습니다. 그다음에 드론기술도 보면 이스라엘에서 들어오고요. 그다음에 시큐리티 보안 관련되어 있는 각종 기술들도 이스라엘이 전 세계에서 굉장히 뛰어난 나라여서 우리나라와의 협력이 굉장히 강화가 필요한 대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 방산이라든지 그다음에 아까 말씀드린 반도체라든지 이런 국익을 위해서는 이스라엘과의 협력이 사실은 굉장히 중요한 국가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일부러 이스라엘하고 마찰을 일으키려고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직면해 있는 전 세계의 불안정성 그 속에서 우리가 세계적 규범, 인권의 규범도 지키면서 동시에 국익도 지켜나가는 그런 외교가 필요한 시점이지요.
 
▷김태현 : 그러면 이스라엘이 지속적으로 계속 반발을 하면 이거 어떻게 대응하실 생각이세요?
 
▶김영배 : 그런데 그러지는 않을 거라고 보고요.
 
▷김태현 : 그래요?
 
▶김영배 : 다만 이스라엘하고 레바논이 아직도 교전 중이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미국하고 이란은 협상을 하고 있는 와중이지만, 이스라엘은 또 여전히 자신들의 국익을 아마 생각해서 이 기회에 주변에 있는 잠재적인 적국들이나 혹은 적대세력들에 대해서 최대한 타격을 가하겠다 이런 입장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전쟁이라는 게 한번 시작하면 끝내기가 참 어렵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우려되는 바가 있습니다마는, 또 저희들 입장에서는 저희들이 그 전쟁을 다 이렇게 하라 말라, 혹은 정리를 할 수 있는 국가가 우리는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우리 국익과 전 세계 인류의 보편적 가치 이런 것들이 전해지고 전달해지는 그런 정도로 상황이 진전됐기 때문에 지금은 좀 관리할 필요가 있는 시기라고 봐야 되겠지요.
 
▷김태현 : 그런데 일각에서는 그런 아쉬움을 얘기하거나 지적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대통령이 처음에 공유한 영상이 2년 전 것이고, 대통령이 처음 SNS에서 그 영상에 대한 설명이 조금 정확한 내용이 아니어서요.
 
▶김영배 : 그러니까 그때도 말씀하셨잖아요. 이게 사실일까. 사실이라면 좀 문제가 있는데 조사해 봐야 되겠다 이렇게 얘기하셨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SNS라고 하는 게 가진 특성상 약간 아직은 정확하게 다 사실을 알고 말씀하신 건 아니다라고 스스로 그때 이야기하셨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도 이게 뭐 이렇게 특정해서 어디를 비난하려고 하는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정황이지요.
 
▷김태현 : 그런데 야당에서는 외교 리스크다, 이제 SNS 정치 그만하라 막 이러던데요.
 
▶김영배 : 그런데 사실 이제는 우리 대한민국도 할 말은 좀 하는 나라가 돼야 됩니다. 특히 우리가 이번에는 북한인권결의안을 공동제안국으로 참여를 했잖아요.
 
▷김태현 : 네, 이번에는요.
 
▶김영배 : 네. 그래서 사실 민주당 내에서도 약간 비판이 좀 있었거든요.
 
▷김태현 : 왜냐하면 문재인 정부 때 그걸 안 해서 보수야당에서 굉장히 비판했었잖아요.
 
▶김영배 : 그래서 북한에 대해서도 할 말을 하니까 이제는 국제사회에서도 우리가 인류의 보편적 가치들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좀 낼 필요가 있고, 특히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라든지, 이태리 총리, 그다음에 스페인 이런 외교부 장관들도 꾸준하게 이스라엘의 그런 일방적 행동에 대해서는 제동을 거는 발언을 작년, 올해 여러 차례 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도 어느 정도 중견국가로서 국제질서를 유지해나가는 데 우리가 어떤 헌신하는 만큼이나 우리가 또 목소리도 이제는 낼 필요도 있다 이렇게 생각해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란-미국전쟁이 빨리 사실 종전이 돼야 저희도 좋잖아요. 의원님도 아마 외통위 여당 간사이시니까 주의 깊게 보고 계실 건데요.
 
▶김영배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이거 지금 휴전협상이 1차는 결렬됐거든요. 의원님 보시기에 어디서 양국이 접점을 못 찾았다고 보세요.
 
▶김영배 : 가장 큰 게 아무래도 핵물질에 대한 미국의 요구였던 걸로 보이는데요. 이란 같은 경우는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요구했던 것 같고요. 이 지점이 가장 엇갈리는 내용이었을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현재 있는 이 호르무즈해협의 가치 이런 걸로 볼 때 이란이 독점권을 행사하거나, 쉽게 이야기하면 통행료를 걷거나 이렇게 하는 건 절대 허용할 수 없는 상황 아니겠어요.
 
▷김태현 : 네.
 
▶김영배 : 그리고 미국은 또 11월 중간선거에 대비하려면, 트럼프가 대승을 했다 이렇게 자랑하려면 적어도 핵무기를 이란이 절대 가질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렇게 해야 되는데요. 핵물질을 적어도 확보하거나, 적어도 확보할 수 있는 구조적인 그런 대안을 확보를 해야 되는데 그 부분이 이란이 절대 우리는 절대 포기 못한다 이렇게 나오니까요. 아마 일단 1차전은 이렇게 서로 결렬이 된 것이고요. 조만간 2차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저는 보는데요. 그 기간 동안에 서로 기싸움이 아주 팽팽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현 : 양측 다 판을 완전히 깨지는 않을 것이다.
 
▶김영배 : 그렇습니다. 지금 사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지상군을 투입하기는 너무 부담스러운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이란 입장에서는 해군의 거의 80, 90%가 무력화된 상태에서 방어 정도 하는 거지 더 이상 전쟁을 본인들이 먼저 끌고 가겠다는 입장을 가질 수는 없는 상황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강대강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외교는 그렇게 보일 때가 거의 협상의 직전까지 와 있다고 봐야 되는 거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의원님, 트럼프 대통령이 뭐 기자회견 할 때마다 우리나라를 얘기하거든요. 숫자도 틀렸어요. 북한 핵으로부터 4만 명 주한미군이 너희를 지켜주고 있는데 우리를 어려울 때 도와주지 않아? 막 이러면서 불만을 표출하고요. 이거 결국 전쟁 끝나면 어떤 형태로든지 우리나라한테 청구서 들이미는 거 아니야 이런 걱정이 좀 있는데요.
 
▶김영배 : 그러게요. 지금 우리만이 아니라 5개 나라를 콕 집어서 이야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우리, 일본, 중국, 영국, 호주. 그러니까 동맹국들이 오히려 좀 비겁하다. 자기 일을 우리가 대신 해 주고 있는데 왜 도와주지 않느냐 이렇게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거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거래적 관점을 표출한 거라서 걱정이 안 되는 바가 아닙니다마는 우리만 두들겨 맞을 건 아니라서 조금 더 관계국들하고 저희들도 입장을 계속 논의하면서 조금 기다려봐야 되지 않을까 싶고요. 상황이 진전되고 나면 제가 보기에는 가장 분수령이 5월 14일, 15일에 열리는 미중정상회담이 아닐까 싶고요.
 
▷김태현 : 그렇겠네요.
 
▶김영배 : 미중정상회담이 끝나고 나면 그 뒤로 우리가 어느 정도의 청구서가 우리한테 날아올지, 혹은 한반도의 평화의 봄이 오히려 조금 더 기대가 될지 이런 점도 이제 살펴봐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김태현 : 지방선거 얘기해 보겠습니다. 지금 여당 공천 관련해서 제일 관심 있는 게 하정우 청와대 AI 수석을 부산 북갑에 투입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 이 부분이잖아요. 당에서는 8부 능선 넘었다 그러고, 그런데 대통령은 자꾸 옆에서... 정확한 워딩이 제가 생각이 안 나네요. 그 옆에서 다른 일 시키려고 그러는지 넘어가면 안 된다.
 
▶김영배 : 밖에서 작업이 들어온다 그랬지요.
 
▷김태현 : 맞아요. 작업이 들어오는 거 넘어가면 안 된다 그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대통령 생각하고 당 생각이 약간 다른 것 같아서요.
 
▶김영배 : 사실은 하정우 수석은 전재수 의원의 구덕고등학교 6년 후배입니다. 그래서 그 지역에 최적화된 조건도 가지고 있고, 거기다가 AI 시대에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설계자 아니겠습니까. 우리 정부여당의 입장에서는 진짜 기둥뿌리 뽑아서 부산으로 내려보내는 그런 결단을 하는 셈이기 때문에요.
 
▷김태현 : 내려보내면요?
 
▶김영배 : 맞습니다. 그래서 대통령 입장에서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겠지요. 그런데 결국 민주 정부하에서는 선거결과가 정부의 동력이 되거든요. 그래서 우리 국정동력을 더 확보한다는 차원에서도 저는 이번에 대통령께서 결단을 내려주시는 게 필요하다고 보고요. 제가 마크롱 대통령 왔을 때 오찬 행사 때 하정우 수석을 만나서 말을 직접 나눠봤어요.그때만 해도 절대 안 합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는데요. 기자들한테 말씀하실 때 이렇게 들어보니까 말이 조금 바뀌었더라고요.
 
▷김태현 : 그래요?
 
▶김영배 : 저 혼자 결정할 수 없잖아요 이렇게요. 가능성이 높구나. 왜냐하면 대통령께서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청와대 분위기가 그런 모양이다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요. 어쨌든 저는 이번에 우리 민주당 입장에서는 꼭 하정우 수석을 차출해서 진짜 부산에 제대로 된 한번 미래의 대안을 가져보는 것도 우리 민주당이 꼭 했으면 좋겠는 일입니다. 하정우 수석이 출마했으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서울시장 선거를 정원오 후보가 용광로 선대위를 꾸리겠다 이렇게 강조했거든요. 의원님도 사실 예비경선을 함께 뛰셨잖아요. 이 선대위에 참여하십니까?
 
▶김영배 : 제가 선거결과가 나오고 나서 바로 통화를 했는데요. 관련해서 함께 하자 이런 말씀을 나눴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서울을 탈환해야 되기 때문에 정원오 후보를 중심으로 해서 저희들이 똘똘 뭉쳐서 이번에는 서울시민들에게 민주당이 대안이다라고 하는 걸 확실하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저도 함께 할 생각입니다.
 
▷김태현 : 아직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오세훈 현 시장이 좀 유리해 보이긴 하는데요.
 
▶김영배 : 그럴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지금 여론조사로 보면 제가 수치는 말씀 안 드리겠지만 정원오 후보가 앞서고는 있거든요.
 
▶김영배 : 그런데 서울은 쉽지 않습니다. 사실 지난번 내란 이후에 치러진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도 이준석 후보의 표까지 합치면 이재명 후보와 권영국 후보의 표가 3%가 모자라요. 51 대 48로 졌습니다. 그러니까 그 말은 서울이 그만큼 사실은 만만치 않은 곳이다라는 걸 보여주는 것이고요.
 
▷김태현 : 네.
 
▶김영배 : 정말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성심을 다하고 힘을 똘똘 뭉쳐서 모아야 한번 해 볼 만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되기 때문에 저희들 입장에서는 정말 낮은 자세로 정말 선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하는 그런 자세를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오 시장이 최근에 인터뷰한 거 보니까 결국 3%포인트 내외의 승부가 될 거다.
 
▶김영배 : 그게 아까 말씀 제가 드렸잖아요. 지난번 대선, 그러니까 이재명 대 김문수조차도 범보수 범진보를 합치면 자기들이 3%를 이겼다예요. 그걸 오세훈 시장이 지적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은 이게 우리 입장에서는 상당히 긴장되는 이야기고요.
 
▷김태현 : 네.
 
▶김영배 : 다만 오세훈 시장 이제 그만해야지요. 지난 10년간 도대체 뭘 하셨길래 그렇게 뻔뻔하게 말씀하시는지 참 적반하장이다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뭐 그러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우리가 잘해야지요. 그게 선거가 남 못해서 뭐 꼭 이기는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그러나 여당이면 여당답게 실력으로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어쨌든 지금 여론조사 수치에 만족하고 안주할 수는 없다 뭐 이런 말씀이신 거지요?
 
▶김영배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배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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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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