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잠자다 얼굴에 튄 유리 파편…한밤중 식당서 폭발 사고

잠자다 얼굴에 튄 유리 파편…한밤중 식당서 폭발 사고
▲ 13일 오전 4시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2층짜리 상가건물에서 가스 누출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 8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진은 폭발 사고 현장의 모습.

오늘(13일) 새벽 충북 청주의 한 상가건물 내 식당에서 가스 누출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일대 주민 15명이 다쳤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차량이 뒤집히는가 하면 주변 건물 유리창 등이 잇따라 파손됐고, 주민들이 놀라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4시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3층짜리 상가건물 1층 식당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건물 내 점포는 모두 문을 닫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고로 잠을 자고 있던 인근 단독주택 등의 주민 8명이 유리 파편 등에 맞아 피부가 찢어지거나 베이는 등의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나머지 7명은 병원으로 이송될 정도의 부상은 아니라고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

사고 직후 현장 일대는 상당한 양의 각종 파편과 함께 놀라서 대피한 주민들이 뒤섞이면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인근에 사는 50대 A씨는 "아침에 지진이 난 줄 알고 잠에서 깼다"며 "뉴스를 검색해봐도 바로 관련 내용이 없어 폭탄이 떨어진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40대 B씨는 "창문 바로 앞에서 자고 있었는데 유리 파편이 튀어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며 "폭발음이 포병부대 훈련 때 들리던 소리보다 더 크게 느껴졌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식당에서 많이 사용하는 LP 가스통 2개가 터진 것으로 추정되는 잔해물이 있어 현재 점검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소방당국 등은 가스 누출에 따른 폭발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