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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서 행패 부리고 옷 벗은 채 상가 활보한 만취 30대 입건

중학교서 행패 부리고 옷 벗은 채 상가 활보한 만취 30대 입건
▲ 부산 해운대경찰서

부산에서 한 30대 남성이 중학교에 들어가 행패를 부리고 인근 아파트 상가에서 옷을 벗고 돌아다니다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 41분 부산 해운대구 한 중학교에 만취 상태로 들어가 마주친 남학생 3명에게 억지로 팔짱을 끼고 끌고 다니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학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학교 인근에서 A 씨를 발견해 신원을 확인한 뒤 귀가 조처했습니다.

그러나 A 씨는 귀가하지 않고 당일 오후 1시 38분 해당 중학교 인근 한 아파트 상가에 들어가 상의를 벗은 채 일대를 배회했습니다.

주민들 신고로 다시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 씨는 당일 오전에 일행 2명과 함께 소주 8병을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본인이 무슨 짓을 했는지 기억조차 제대로 못 하고 있다"며 "목격자 및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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