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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미·이란 협상 결렬에 "휴전 약속 계속 준수해야"

파키스탄, 미·이란 협상 결렬에 "휴전 약속 계속 준수해야"
▲ 파키스탄 떠나는 밴스 미국 부통령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이 일단 결렬로 끝난 데 대해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양측 모두 휴전 약속을 반드시 계속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매체 돈(Dawn)에 따르면 다르 장관은 이날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협상 결렬 발표 이후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과 이란이 회담 종료에도 평화를 위한 "긍정적 정신"을 유지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르 장관은 자신과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국방군 총사령관이 지난 24시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진행된 치열하고 건설적인 양측 협상을 중재했으며, 이 협상이 이날 아침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측이 이 지역 전체와 그 너머에서 지속적인 평화와 번영을 이뤄 나가기 위해 긍정적 정신을 이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다르 장관은 "휴전 달성을 위한 파키스탄의 노력과 중재 역할을 높이 평가해 주신 양측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파키스탄은 앞으로도 이란과 미국 간의 소통과 대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30분께 밴스 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어 "이란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고 합의 없이 미국으로 귀환한다"고 밝혔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전날부터 이란과 21시간 동안 협상하며 핵무기·핵무기 확보 수단 추구를 포기하겠다는 명시적인 약속을 요구했으나 이란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한 뒤 미국행 전용기에 탑승, 파키스탄을 떠났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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