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
파키스탄에서 현지시간으로 11일 오후부터 12일 새벽까지 이어진 미국과 이란의 마라톤 종전 협상에 대해 이란 외무부는 "협상 성공은 상대편(미국)의 신의성실에 달렸다"며 "과도한 요구와 불법적 요구를 자제"하라고 미국 측에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5시 29분(한국시간 오전 9시 29분)께 올린 X게시물에서 "이 외교 과정의 성공은 상대편의 진지함과 신의성실에 달려 있다"며 "과도하고 불법적인 요구를 자제하고 이란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입장은 JD 밴스 미 부통령이 이날 회담 결과를 공개하면서 이란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히고, 미국 복귀를 발표하기 직전 나온 것입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호르무즈해협, 핵 문제, 전쟁 배상, 제재 해제, 이란 및 지역 내 전쟁 완전 종식 등 주요 협상 주제들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외교는 이란 국토를 지키기 위한 신성한 지하드(성전·聖戰)의 연장"이라며 "우리는 미국의 약속 위반과 악의적 행위의 경험을 잊지 않았고 잊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두 번째와 세 번째 강요된 전쟁 동안 그들과 시온주의 정권이 저지른 끔찍한 범죄를 용서하지 않을 것임과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는"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국가 이익을 확보하고 국가의 안녕을 보호하기 위해 외교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각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회담이 "파키스탄의 훌륭한 노력과 중재로 시작된 집중적인 협상은 지금까지 중단 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양측은 수많은 서한과 문서를 주고받았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사진=타스님 통신 텔레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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