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군사 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9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모든 미국의 무기체계는 진정한 합의에 도달해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이란과 그 주변에 그대로 머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어떤 이유로든 합의가 이행되지 않는다면, 그 즉시 그 누구도 본 적 없는 더 크고 강력한 방식으로 '사격'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핵무기 금지는 이미 오래전에 합의됐고, 호르무즈 해협은 앞으로도 개방되고 안전할 것"이라며 우라늄 농축과 호르무즈 해협 통제에 관한 이란 측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현지 시각 8일 레바논 전역 100개가 넘는 곳을 공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이 공습으로 최소 180여 명이 숨지고 약 900명이 다쳤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 합의에 헤즈볼라는 포함되지 않는다"며 계속 그들을 때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이 휴전 또는 이스라엘을 통한 전쟁 사이에 선택해야 한다고 경고했고,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역시 미국이 이미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휴전 합의에 레바논은 포함되지 않는다며 이스라엘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J.D.밴스 미국 부통령은 "우리는 절대로 그런 약속을 하지 않았다"며 "다만 이스라엘이 협상을 돕기 위해 휴전 기간에는 공습을 자제하겠다는 의향을 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만나 첫 협상을 가집니다.
(취재: 김지욱, 영상편집: 서병욱,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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