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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동혁 물러나면 불출마?" 물었더니…주호영 "별 차이 없다고 보면 돼"

[주영진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 월~금 (14:00~15:2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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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인터뷰

"오늘 항고 이유서 제출…최대한 빨리 결정할 것으로 기대"
"국힘, 모든 실패의 원인이 공천 잘못에 있어"
"국힘, 경선 제대로 진행돼도 김부겸 이기기 힘든 상황"
"이진숙과 연락 중…이진숙, 출마 의사 강력해"
"장동혁, 지지율 18%인데 똘똘 뭉치자는 말만 해"
"장동혁, 배 가라앉는데 가만히 있으라던 세월호 선장 같아"
"공관위원장은 청부살인업자…책임은 대표가 져야"
"무소속 출마 관련해 주변 의견 팽팽해…강한 권유도 많아"
"국힘, 경쟁력 1~2위 컷오프는 자해행위"
"대구 컷오프, 장동혁이 날 부담스럽게 여기기 때문이라고 생각"
"이정현, 내가 꽃길만 걸었다며 시기·질투"
"장동혁의 '똘똘 뭉치자'는 자기 뜻대로 따라오라는 것"
"국힘, 배제하는 정치만 해…경험 적은 대표들이 정치 본질 잘 모르는 듯"
"대구 분위기 많이 바뀌어…공천 보고 돌아선 사람 많아"
"장동혁, 지지율 18% 의미 아직도 모르는 듯"
"공명정대한 '공심'으로 당 운영해야…장동혁, 사심으로 당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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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 / 앵커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도 여러 차례 전해드려서 혹시 얼핏 보시는 분들은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이분이 됐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뉴스에는 오히려 더 많이 나오는데 사실은 경선에서 배제된 분이죠. 주호영 국회의원 나오셨습니다. 국회부의장이기도 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반갑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어제 기자회견 잠깐 저희가 보여드렸는데 항고하셨어요. 가처분 신청하셨는데 기각됐어요. 항고 결정은 언제쯤 나올까요?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월요일날 저희들이 항고를 제기했고 화요일, 어제가 수요일이었죠. 수요일날 바로 재판부가 배당이 됐다고 그래요. 그런 상황이고 오늘 항고 이유서를 아마 낸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항고심은 심리를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답니다. 그러니까 빨리 결정하려면 1심 재판 기록만 보고도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죠. 그런데 대구시장 경선 절차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재판부에도 그런 사정을 다 자료를 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결정해 주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주영진 / 앵커 : 네 결정을 그 항고 법원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미룬 이유, 결정적인 이유는 뭡니까?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저는 이제 혹시 시민들이나 국민들이 저 친구 자기 권리 침해됐다고 저러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자꾸 무소속 출마할 거냐, 이걸 먼저 물어보는데 저는 우리 당의 실패가, 모든 실패의 원인이 공천 잘못에 있다. 

▷ 주영진 / 앵커 : 공천 잘못.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2016년 이한구, 그다음에 2020년 김형오 그다음에 2024년 다 하면서 공천 때마다 잡음이 일어나고 내분이 일어나고 그래서 선거 폭망하고 이것이 두번의 우리 출신 대통령들이 탄핵 당하는 길로 몰아갔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예전에는 공천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서 완전 상향식 공천을 규정을 해놓았는데도 지키지 않았는데 지금은 당은 이거를 더 후퇴했어요. 2년 뒤에 저는 이런 일이 또 반복될 거라고 봅니다. 

▷ 주영진 / 앵커 : 총선에서.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네 또 반복될 거라고. 그래서 이것이 제 개인을 위해서 싸우는 측면도 없지는 않지만은 우리 당의 반복된 실패, 대통령 탄핵이 잘못된 공천에서 왔다. 누구나 승복할 수 있는 공천 제도를 만들자. 그런데 당 안에서 노력이 안 되니 법원의 판결로라도 한번 받아놓아야만 이것이 되겠다. 잘못하면 법원이 바로 개입하는구나 할 정도로 공정하고 민주적인 것을 만들기 위해서 이러고 있다. 이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네요. 

▷ 주영진 / 앵커 : 그렇다고 한다면 어제 기자회견 보면 ‘우리 당의 가장 큰 장애물은 장동혁 대표 체제 그 자체다’ ‘당을 새로 세울 새로운 책임 체제를 즉각 구성하십시오’라고 요구를 하셨는데 장동혁 대표는 현재로서는 이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여요.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그렇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그래서 아까 성한용 기자도 잠깐 이 자리에서 언급을 했는데 혹시 들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주호영 의원이 여기에 약간 조건을 붙여서 이 요구를 했더라면 장동혁 대표가 내 요구대로 물러나고 새로운 혁신선거대책위원회든 이렇게 구성한다면 나는 법원의 결정과 상관없이 대구시장 선거에는 당을 위하는 마음으로 출마하지 않겠다라고 얘기했더라면 보다 더 구체적으로 장동혁 대표에게 부담이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혹시.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아니 뭐 별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사실은 별 차이가. 제가 요구하는 것도 지금은 이미 경선 절차가 진행돼 가고 있고 이미 대구시장 선거를 많이 흩트려 놓았어요. 그래서 지금 저 경선 절차가 제대로 진행된다하더라도 과연 김부겸 후보를 이길 수 있을까, 이런 우려가 제기되기 때문에 우리 당에 필요한 역할은 제가 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성 대기자가 한 말이나 제가 어제 한 말이나 별 차이가 없는 걸로 보시면 된다. 

▷ 주영진 / 앵커 : 별 차이가 없는 걸로 보면 된다.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그렇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이게 어떤 의미인지 시청자 여러분, 잘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과 혹시 교감하고 계십니까? 아니면 서로...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연락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연락하고 있습니까?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네 그렇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이진숙 전 위원장은 계속해서 나는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 나중에 단일화하겠다. 나는 대구시장이지 보궐선거 국회의원 이거 아니다라고 얘기하는데 진짜 그렇게 보세요?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그런 뜻이 강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고 다만 분열로 인해서 민주당이 어부지리하는 일은 만들지 말아야 한다. 여론조사 1, 2위를 컷오프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 그래서 당원들과 시민들의 선택에 맡겨서 나중에는 최종 선거 전에는 단일화를 하되 지금은 이대로는 선거 진다, 이런 입장이 강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그런데 주호영 의원도 어제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요구를 했고 장동혁 대표 이 체제 갖고는 이번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없다라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하는데 이게 조직적이고 집단적으로 대표와 지도부에게 압력을 가하는 형태로 해서 뭔가 이 대표 체제가 바뀌는, 그런 정도의 그 압력까지, 수위까지 올라가지 않는 그런 분위기 같아요. 왜 그렇습니까?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지금 제가 이제 중진들도 만나보고 또 초재선들도 만나보는데 거의 자포자기 상태 같아요. 

▷ 주영진 / 앵커 : 자포자기.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바뀐들 안 바뀐 들 무슨 차이가 있겠느냐. 

▷ 주영진 / 앵커 : 선거 결과에 무슨..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아니 우리 당 지지율이 지금 18% 나오는데 한국갤럽 조사에 의하면

▷ 주영진 / 앵커 : 갤럽도 그렇고 조금 전에 NBS도 똑같이 나왔습니다.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18% 나오는데 지금 이제 대표가 그만두면 찍을 거라는 사람이 꽤 있어요. 대표 보기 싫어서 찍지 못하겠다는 사람이 꽤 있어요. 왜 그러냐 하면 시중에 떠도는 이야기가 선거가 참패 되더라도 장동혁 대표는 그만두지 않을 것이다. 그만두더라도 다시 대표가 되려고 할 것이다. 그 꼴이 보기 싫어서 못 찍겠다는 사람이 많아요. 그러니까 우선 이제 당 구성원들은 당 대표 없이 선거를 치르는 데 대한 두려움이 좀 있으니까 그것도 못 하고 있고 어정쩡한 그런 상황이에요. 

▷ 주영진 / 앵커 : 도대체 그럼 해법이 없는 겁니까?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아니 저는 두 가지를 제시한 거죠. 본인이 진짜 이 상황을 제대로 알면 비대위를 구성하든지 아니면 보통 선거 때는 지도부가 잘 나가더라도 그 지도부의 다양성을 보완하기 위해서 무슨 선대위원장을 따로 모시고 오고 이러지 않습니까. 그렇게라도 빨리 좀 모시고 와서 제발 좀 텔레비전에 안 보였으면 좋겠다는 분들이 많으니 그것이 당에 최소한 도움이 되는 것 아니냐, 한번 조사를 해 봐라. 제가 그걸 외치고 있는 거죠. 도대체 지지율 18%이고 선거가 지금 50일 가까이로 다가왔는데 어떻게 선거를 치르겠다는 말이 없어요. 그냥 똘똘이라는 말밖에 쓰지를 않아요. 그러면 똘똘 뭉치면 20%, 30% 된다 한들 선거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냐고요. 그래서 마치 낭떠러지가 보이는데도 운전대를 그대로 잡고 가면 누군가 운전대를 빼앗든지 돌려야 될 것이고, 저는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침수가 시작돼서 배가 가라앉는데도 배 안에만 있으라고 했던 세월호 선장이 딱 떠오르는 거예요. 빨리 탈출하고 바꿔야죠. 이대로 가면 결과가 뻔히 보이잖아요. 

▷ 주영진 / 앵커 : 이번에는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이정현 전 의원이 아니라 지금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더 강한 비판을, 그만둬서 그런 겁니까? 이정현 전 의원이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아니 그런 면도 있고요. 지금까지 당 대표들이 공관위원장을 데려다 놓고 사실은 내부적으로 다 소통을 하면서. 

▷ 주영진 / 앵커 : 아닌 것처럼?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아닌 것처럼 책임질 일을 안 하려고 맡겨놓고 이런 것이거든요. 어느 당 대표가 공관위원장이 자기와 뜻이 다른 사람을 누가 데려다 놓겠어요. 그래서 나쁜 표현으로 하면 망나니 역할을 맡겠다, 혹은 누구 표현이 좀 강합니다마는 청부 살인업자를 데리고 와서 당 대표의 사진을 다 첨부해 놓고 나 몰라라 하는 식이다. 이런 표현을 쓰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러니까 궁극적인 책임은 당 대표가 다 져야 되는 것이죠. 

▷ 주영진 / 앵커 : 주호영 의원이 어쨌든 간에 이번 당의 결정에 상당히 격앙된 상태인 건 분명한 겁니다. 이렇게 강한 언어를 쓰는 분은 아닌데...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아니, 격앙은 아닙니다. 제가 명경지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평상심을 잃은 것도 아닙니다. 

▷ 주영진 / 앵커 : 알겠습니다. 원래 이렇게 특정 정치인을 이렇게 강하게 비판하는 언어를 잘 쓰지 않는, 평소에는 그랬는데.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감이 좀 다가오려고 하면 제가 아주 적절한 말을 써야 하는 거죠. 

▷ 주영진 / 앵커 :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본인의 결정에 대해서는 잠깐 유보를 한 거예요. 그리고 아까 성한용 기자가 얘기했던 것과 어제 기자회견에서 주호영 의원이 얘기한 게 근본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 질문 이제 드려보겠습니다. 다시 법원에서 기각이 된다면 주호영 의원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고 내가 정말로 이게 울분은 여전히 남지만 당을 위해서, 그러면 나는 당을 위해서 이번에 출마하지 않겠다. 이렇게 결정을 하시는 건지. 이건 도저히 내가 용납할 수 없는 결정이기 때문에 많은 대구시민, 또 대구 시정 발전을 위해서 나는 대구시장의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 어느 쪽인가요?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이제 최종 결심이 남아 있기는 한데요. 저를 돕거나 또 제가 자문을 구한 분들의 의견이 팽팽해요. 

▷ 주영진 / 앵커 : 팽팽하다.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팽팽해서 당에 남아 있어라, 선거 참패가 불 보듯 뻔하고 그다음에 선거 지나면 당이 무너지니까 누군가 남아서 수습하고 아우르고 할 사람이 필요하다, 그런 역할을 포기하지 마라, 이런 분도 있고. 지금 대구에서 경선하고 있는 6인 체제로는 도저히 김부겸을 막을 수가 없다. 그러니 6인 중에 한 사람이 뽑히고 나서 차이 나는 여론조사가 나오면 그 뒤의 대책이 뭐겠느냐, 유일하게 막을 수 있는 사람이 당신이어서 우리가 지지하려고 한 것인데 무소속이라도 나와라. 나오면 끝까지 4명이나 3자 대결이나 4자 대결이 되지 않고 우리 보수는 하나로 정리하는 절차가 밟을 것이다. 그런 사람도 강하게 있어요. 있어서 이제 가처분, 제가 아직 단정적으로 하지 않은 게 가처분 결과를 보고 좀 더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는 측면도 있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이번에 김부겸 민주당 후보, 예전에 총선에서 한 번 붙어서 주호영 의원이 승리한 적은 있습니다마는 어쨌든 어떤 선거든 간에 40%는 기본적으로 대구에서도 민주당 후보로서 계속 득표를 했다. 시장 선거에서도 그렇고 말이죠. 이번에는 그런데 그 어느 때보다 김부겸 후보의 경쟁력이 높다라고 하는 평가에는 주호영 의원도 동의하십니까?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동의합니다. 벌써 12년 전에 40.33%를 얻었고 그다음에 수성갑에서 당선도 됐을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총리를 다 겪었지 않습니까? 그러다가 우리 당은 또 이렇게 난맥상을 보이지 않습니까? 도대체 여론조사가 다는 아니지만 경쟁력 있는 1, 2위를 컷오프 한다는 발상을 어떻게 한 것인지 이게 자해 행위고 자살 행위다. 그래서 지금 김부겸 캠프에서는 속으로 웃고 있고 표정 관리 지시가 내렸다고 그래요. 겸손하게만 보이면 된다, 이럴 정도라고 그래요. 그래서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일이에요. 그리고 저에게 왜 컷오프를 했는지 아무도 설명을 못 해요. 이진숙 후보에 대해서는 당신을 더 큰 데 쓰려고 한다고 이러잖아요. 

▷ 주영진 / 앵커 : 네, 국회의원.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저는 왜 컷오프 하는지 설명하는 사람도 없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어요. 그래서 도대체 할 말이 없어서 저러는가 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죠. 

▷ 주영진 / 앵커 : 왜 그런다고 생각하십니까? 주호영 의원이 부담스럽다고 생각을 하는 건가요,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저는 그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제 어느 쪽이 주도적으로 한지는 모르지만, 이정현 전 위원장 같은 경우는 제가 꽃길만 걸었다고 일종의 시기 질투 비슷한 이야기를 쓰는데. 배 아프다, 이런 표현을 쓰던데 그것도 있는 것 같고,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그다음에 누구는 제가 윤어게인은 되지 않는다, 계엄 잘못됐다는 이야기가 장동혁 대표의 지금까지의 입장과 달라서 그런 것이다부터 그러는데 딱히 손에 짚히는 건 없어요. 

▷ 주영진 / 앵커 : 오늘 아침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일어난 일 보셨죠? 양향자 최고위원은 특정 경쟁 후보를 비난하는 건 아니고, 어쩌다가 당이 이 지경까지 되고 내가 반도체 삼성 출신이고 그런데 왜 다른 사람 찾는 것처럼 해서 이미 출마 선언한 사람을 초라하게 만드느냐. 김재원 최고위원은 자기 경쟁자인 이철우 지사를 또 공개석상에서 민주당이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어떤 의혹을 제기하고. 이런 일까지 벌어지고 이게 사실은 공당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거거든요?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가장 나쁜 것이 우리 동지들끼리 싸우고 우리 지지자들끼리 싸우게 하는 것이거든요. 그것을 지금 지도부가 만든 거예요. 

▷ 주영진 / 앵커 : 그러지 말자고 하잖아요. 똘똘 뭉치자고 그러잖아요.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그거는 자기 하는 대로 따라오라는 말이지 그게, 가장 잘 똘똘 뭉치는 방법은 가장 공정할 때 가장 똘똘 뭉칠 수가 있거든요. 이런 식의 공천을 하면 승복하지 못한 사람들이 무소속 나가고 그 지지자들이 계속 떨어져 나가고. 우리는 이런 일을 지금 십수 년째 반복하고 있어요. 상대 당이지만 민주당 보면 어느 정도 공정한 과정을 거치고 경선을 거치기 때문에 탈락한 사람도 승복하고 조직에 남아 있거든요. 이거 고치지 못하면 우리 당은 영원히 집권이 불가능합니다. 

▷ 주영진 / 앵커 : 지금 국민의힘은, 이미 6선 의원이시잖아요. 중간에 한 번은 또 공천을 받지 못해서 무소속으로 나가서 당선돼서 복당한 분도 있는데. 그 오랜 세월 국민의힘 또 전신 정당에도 몸 담았었는데. 국민의힘이 왜 이전에 못 나왔던 보수 정당, 전신 정당들과 이렇게 많이 차이가 나고 더 지지도가 추락하고 있다,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맞는 말씀이고요. 어떤 분은 정치 원로는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우리 당의 뿌리가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 이런 계열일 때는 총재를 하고 계셨거든요. 총재는 공천관리위원회가 있다 하더라도 누구나 집을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분들은 정권을 유지하고 다수당을 만들기 위해서 절차는 비록 민주적이지 아니라 하더라도, 당선될 사람을 민심을 정확하게 뽑는 일을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민심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방법은 없으면서, 옛날 총재가 하던 그 관행을 가지고 당 대표가 마음대로 하려고 해서 이런 일이 생긴 것이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걸 봤는데요. 그런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민주당은 자꾸 당원도 불어나고 민주당 계열에서 정치하던 사람들이 출마를 못 하더라도 남아 있는 환경이 됩니다. 그런데 컷오프 된 사람이 어떻게 당에 남아 있을 수 있겠어요. 우리는 자꾸 배제하는 정치만 해 온 거예요. 특히 전직 의원들이 당에 와서 활동하는 것이 우리 당은 거의 없습니다. 실컷 있던 사람도 이렇게 그냥 내팽개치고 이런 일을 하는 반면에, 민주당은 전직 의원들이 다 당의 외곽에서 당을 돕는 일을 하고 있거든요. 정치의 본질을 잘 모르는 것 같고. 우리 당은 최근 10년 이상 당 밖에 있다가 1-2년 만에 당 대표 된 사람들이 많아요. 그러니까 정치의 본질도 잘 모르는 것 같고, 이런 것들이 거듭된 실패의 한 원인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주영진 / 앵커 : 그런데 주호영 의원이 명시적으로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 오늘 아까 좀 다른 분들 얘기 들어보니까, 부산 북갑 쪽으로 한동훈 전 대표가 선회하는 것 아니냐, 대구가 아니라 부산 북갑에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 같다는 얘기는 나왔는데. 그동안 주호영 의원이 이렇게 반발하고 그런 사이에서 무소속 연대, ‘주-한 무소속 연대’ 뭐 이런 보도가 계속 나왔어요. 그러니까 그 보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고, 전혀 내 의사와는 상관이 없는 것이다, 어떤 겁니까?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저는 정확하게 이런 거죠. 제가 만약에 무소속으로 나오게 되면 수성갑이 비어서 재보궐 사유가 생기지 않습니까? 

▷ 주영진 / 앵커 : 그렇죠.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거기에 한동훈 전 대표가 올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무소속이 되면 무소속끼리 선거를 서로 도울 수밖에 없는 일이고, 그다음에 제가 당에서 축출돼서 무소속으로 간다면 한동훈 대표도 무소속으로 나오면 수성갑의 제 지지자들이 한동훈 대표를 도울 수밖에 없는.

▷ 주영진 / 앵커 : 국민의힘 후보가 아니라?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그렇죠. 그러니까 그다음에 또 이제 시장 후보가 무소속이면 같이 무소속끼리 파트너십이 구축될 수밖에 없으니까 한동훈 전 대표로서는 대구 수성갑이 상당히 아주 유리한 지역이 아니겠나. 저는 그렇게 보고 있죠. 그런데 제가 미리 무소속으로 나가게 되면 그런 상황이 생기는 것이지. 

▷ 주영진 / 앵커 : 그 관건은 주호영 의원의 결심에 달려 있는 거더라고요, 보니까.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그렇습니다. 그런데 제 결심이 조금 늦어지고 이러니까 상대적으로 또 판단할 생각을 하고 하는지 그건 잘 모르겠어요.

▷ 주영진 / 앵커 : 지금 대구·경북의 민심 저희가 여론조사를 계속 보여드리고 있는데 아까 NBS 보니까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29대 26으로 민주당을 앞서고는 있지만, 그래도 어디를 이번에 찍어야 하느냐, 국정안정을 위해서 여당을 찍어야 하느냐 그랬더니 오히려 여당을 찍어야 한다는 대답이 야당을 찍어야 한다는 대답보다 10%포인트 정도 많더라고요. 이게 상당히 복잡한 것 같아요.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이게 실제 높은데 우리 당 지도부는 그래도 대구·경북은 마지막에는 국민의힘을 찍을 거다, 이거 하나만 믿고 있는 거예요. 그다음에 어찌 보면 전국 선거를 지기를 바라요.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에서 15개는 민주당에 넘어가고 경북은 우리 당이 이기고 대구가 간당간당할 때는 대구 사람들이 보수의 마지막 성지니까 지켜주자 하지 않겠나. 이것만 믿고 지금 저러고 있다고요. 

▷ 주영진 / 앵커 : 그렇죠.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그런데 저는 이미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어요. 민주당에 대한 지지, 김부겸에 대한 지지도가 많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우리 당의 공천하는 행태를 보고 오만 정이 떨어진다는 사람이 많아요. 205만 대구 시민이 대구시장 후보를 경선에서 골라야 하는데 가장 인기가 높은 두 사람을, 이정현이라는 사람이 목을 딱 쳤단 말이에요. 이 상황을 납득하지 못하는 거죠. 그리고 늘 이런 것이 반복돼요. 미워도 다시 한 번이라고 하는데 지금 미워도 다시 한 번이 아니라 미워도 지금 다시 대여섯 번까지 온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는 더 이상 미워도 다시 한 번을 믿지 않겠다, 이런 이야기가 있고 제가 더 걱정스러워하는 것은 저나 이진숙 후보의 지지자들이 합치면 30에서 40이 돼요. 지금 현재 여론조사 얘기하더라도. 이 사람들이 투표하러 가지 않는 거죠. 투표하러 가면 다 국민의힘을 지지할 사람들인데 이 경상도 말로, 이 꼬라지가 보기 싫어서 투표장에 안 가려는 사람이 너무 많은 거예요.

▷ 주영진 / 앵커 : 알겠습니다. 주호영 의원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 어쨌든 주호영 의원의 결심, 최종적인 결심에 따라서 한동훈 전 대표의 대구 출마 문제도 결정이 되는 것 같고요. 아직까지 출마한다, 안 한다, 무소속으로 나간다, 안 나간다는 결정하지 않은 상황까지 여러분 들으셨는데 그래도 장동혁 대표 체제는 반드시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지금 지는 것이 뻔한데 최소한 물러나든지 그것이 아니라면 본인은 남아 있고 당이 무슨 결정을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 국민이 '저 당이 바뀌겠구나' 하는 무슨 혁신 선대위 같은 걸 빨리 꾸려야 하지 않습니까. 이걸 하지 않고 있으니까. 이제 꾸리겠죠, 코앞에 가서. 그리고 뒤로 좀 빠져줘야 하는데 아직 그런 걸 모르는 것 같아요.

▷ 주영진 / 앵커 : 알겠습니다.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지지율 18%가 가지는 의미 그다음에 우리 당 공천이 잘못됐다는 여론조사가 60%를 넘는 것, 자신에 대한 평가. 예를 들면 선거가 시작됐는데 지원 유세에 오라는 곳이 아무 데도 없으면 당 대표가 뭐 하겠어요. 그만둬야지.

▷ 주영진 / 앵커 : 미워도 다시 한 번이라는 아까 표현 쓰셨는데 그 노래가 있지 않습니까. 마지막 가사가 '안녕'이죠. 다시 한 번 만나자가 아니라, 안녕. 오랜 불교 신자이시고 또 불자이시고 스님들하고도 잘 아시는데 지금 가장 떠오르는 법어 같은 게 있으십니까?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모든 것이 다 인연의 소치인데 우리 당이 공천 이렇게 하면 그 과오를 그대로 받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거죠. 생각하고 그다음에 공명정대한 공심을 가지고 당을 운영해야 하는데 저는 우리 당의 선거 실패, 탄핵 이런 것들이 다 우리 당에서 책임을 맡은 사람들이 공심을 가지지 않아서 이런 일이 생겨난 거라고 보고 있고 지금 장동혁 대표의 저런 행태도 공심이 아니라 사심이 있어서 저렇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공심의 회복이 가장 급하다. 절집 일이든 나라 일을 하는 사람들은 공심을 가지고 해야 한다, 이 생각을 많이 하죠.

▷ 주영진 / 앵커 : 영어로 얘기하면 퍼블릭 마인드가 되겠네요.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그렇습니다. 

▷ 주영진 / 앵커 : 공적인 의식, 책임 의식이 중요하다. 알겠습니다. 주호영 의원과의 인터뷰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감사합니다.

(SBS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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