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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파키스탄서 첫 종전 협상…쟁점은 '농축 우라늄'

<앵커>

미국과 이란의 첫 번째 종전 협상이 모레(11일) 토요일, 파키스탄의 수도인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립니다. 갖고 있는 농축 우라늄을 넘기라는 미국과 웬만해서는 줄 리가 없는 이란이 어떻게 합의점을 찾을지가 관건입니다.

오늘 첫 소식, 워싱턴 이한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백악관은 오는 11일 오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협상이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JD 밴스 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등 거물급 인사들이 협상단에 포합됐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 회담을 위해 JD 밴스 부통령, 위트코프 특사, 쿠슈너가 이끄는 협상단을 이슬라마바드로 파견합니다.]

협상의 최대 쟁점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과 연계된 우라늄 농축 문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이란과 협력해 깊숙이 파묻혀 있는 핵 먼지를 파내고 제거할 거라고 적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도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넘기지 않으면 미국이 직접 가져올 거라며 군사적 조치를 압박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미 국방장관 : 이란이 보유한 핵물질은 제거될 것입니다. 그들이 보유해서는 안 될 물질은 즉시 제거될 것입니다.]

반면 이란이 제시한 10개 요구안에는 평화적 핵농축 권리를 인정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어 협상 과정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 ABC 기자와의 통화에서 미국과 이란이 통행료를 공동 징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대해 이란이 2주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통항량을 다시 차단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백악관은 비공개적으로 선박 통항량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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