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호르무즈 유조선 7척 운항 재개되나…정부 "통항 가능 확인 중"

호르무즈 유조선 7척 운항 재개되나…정부 "통항 가능 확인 중"
▲ 유조선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사실상 합의한 가운데 정부가 해협에 발이 묶인 우리 유조선의 통항 가능 여부 확인에 나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오늘(8일) 현재 외교 경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운항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며, 통항 여부가 언제 확정될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외교부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우리 유조선의 신속하고 안전한 통항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부에 따르면 현재 호르무즈 해협 내에는 국내 정유사와 관련된 유조선 7척이 대기 중입니다.

이 가운데 국적 선사는 4척이며, 이들 선박에는 원유 약 1천4백만 배럴이 실려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해협 내에 우리 액화천연가스, LNG 수송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휴전 소식은 내일(9일) 발표 예정인 정부의 '3차 석유 최고가격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동발 원유 공급 불안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되면서 국제 유가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 선물 가격은 한국 시간 오늘 오전 9시 10분 기준 전장보다 15.56% 급락한 배럴당 95.3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주간 휴전에 동의했다고 밝힌 직후 WTI 가격은 가파르게 하락했습니다.

한때 배럴당 91.05달러까지 떨어지며 낙폭이 19%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제유가 추이와 해협의 실질적 통항 상황 등 모든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고가격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