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가 자신의 SNS에 '집을 팔아 직원 100명의 월세를 평생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만우절이었던 지난 1일 토스 사내 메신저를 통해 '개인 명의 집을 팔고, 그 차익으로 토스 팀원 100명의 월세 또는 (주택담보대출) 이자 전액을 평생 지원하려 한다'고 공지했습니다.
파격적인 발표에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 내용이 퍼져나갔고, 진위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이후 해당 이벤트 내용은 추첨을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해 '100명 평생 지원'이 아닌 '직원 10명의 주거비 1년 치를 지원하는 것'으로 최종 정리됐습니다.
청년들의 주거 현실에 대해 장난치듯 가볍게 이야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고, 이 대표는 어제(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올해 만우절은 말그대로 거짓말 같은 하루였다"면서 "몇 해 전부터 이어온 사내 이벤트였는데, 올해는 시작부터 예상치 못한 큰 화제가 됐다.
회사 홍보를 위한 연출 아니냐는 말씀까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주거 문제는 오래된 고민의 연장이었지만, 그 무게에 비해 만우절이라는 형식은 가볍게 받아들여질 수 있었고 제가 미처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전하며 "부동산 거래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사회에 환원해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 대표는 이 이벤트는 "동료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과, 평소 고민하던 생각을 나누고자 했던 시도에서 시작된 일이었다"며 마음만은 가볍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2022년 만우절에도 "테슬라 자동차 20대를 선물하겠다"고 밝힌 뒤 직원 10명을 추첨해 1년간 무상 대여해 주거나 지난해엔 직원 100명을 추첨으로 선발해 '일본 여행'을 사비로 보내주는 등 계속해서 만우절 이벤트를 이어왔습니다.
(취재: 김태원, 영상편집: 이의선, 디자인: 이수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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