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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파국' 90분 전에 멈춰선 시계…휴전 발표에도 '자화자찬' 범벅

미국과 이란이 오늘 2주간의 휴전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데 양측이 동의한 겁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협상 시한이 끝나기 불과 90분 전에 휴전이 극적으로 발표돼 전쟁에 대한 출구가 간신히 마련됐다는 평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7일 오후 6시 32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고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이 양쪽 모두에 적용되는 '휴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이란의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와 교량에 대한 공격을 경고했다가 유예하기를 반복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2주 동안은 전면적 휴전에 들어갈 것임을 시사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재국인 파키스탄 측과 논의하던 중에 파괴적인 무력 행사를 보류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같이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미 모든 군사적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이란과 중동의 장기적 평화와 관련한 분명한 합의에 매우 근접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으로부터 10개항으로 된 제안서를 받았다고 했는데, 과거 논쟁의 대상이었던 조항 대부분에 대해 미국과 이란이 합의에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휴전기간인 2주 동안 합의가 성사되고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0개항에는 이번 전쟁의 종전과 향후 불가침 공약, 이란 핵문제 해법,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향후 관리 방안 등이 포함될 거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중동의 국가들을 대표해 오랜 문제가 해결에 가까워져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 김민정, 영상편집: 나홍희, 디자인: 이수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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