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NC 신민혁 투수는 텃밭을 가꾸는 독특한 취미 때문에 농사짓는 민혁, '농민혁'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요. 올해부터는 야구장에 전용 텃밭까지 꾸리고, 야구와 취미 모두 풍작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전영민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창원 NC파크 출입구 쪽에 마련된 텃밭에서 정성스레 흙을 살피고 물을 주는 이 사람은 NC의 투수 신민혁입니다.
[안녕하세요. NC다이노스 투수 겸 농부 신민혁입니다.]
4년 전 차분한 취미를 찾다가 어머니의 권유로 집에서 다양한 채소를 키우기 시작했는데, 농사짓는 보람을 알게 되며 '농민혁'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올해부터는 지역 농협의 도움으로 홈구장에 작은 텃밭까지 꾸렸습니다.
[신민혁/NC 투수 : 점점 일이 커지다 보니까 책임감도 생기고, 더 열심히 키워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새 텃밭에는 방울토마토와 청양고추, 상추 등 예전에 키워봤던 채소는 물론, 딸기와 거봉, 옥수수 등 열 종류가 넘는 작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신민혁/NC 투수 : 이건 딸기예요. 곁으로 자라서 이렇게 자라나야 돼서. 직접 키우는 게 확실히 맛있습니다.]
승부의 압박감을 벗어나 심리적인 안정을 찾았고, 어느새 농부의 마음도 알게 됐습니다.
[신민혁/NC 투수 : 토마토를 누가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다 으깨 놓아서. 까치나 이런 게 좀 제일 거슬립니다. 허수아비나 이런 걸 설치해야 할 것 같아요.]
지난 1일 시즌 첫 등판에서 5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친 신민혁은, 올해 농사는 물론 야구까지 풍작을 이뤄내겠단 각옵니다.
[신민혁/NC 투수 : (선발로) 10승을 하는 거랑, 규정 이닝을 꼭 던지고 싶습니다. (농사와 야구) 둘 다 잘 되면 그만큼 좋은 건 없을 것 같습니다. 잘 키워서 좋은 구경 시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석진선·이예솔·권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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