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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임 전부터 대장동 관여"…박상용 검사 놓고 여야 충돌

<앵커>

조작 기소 의혹 국회 국정조사에서 여야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를 두고 또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박 검사를 따로 불러 단독 청문회를 진행했고, 민주당은 대장동 사건 수사 검사들이 부당하게 수사했다고 집중 추궁했습니다.

박재연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진술 회유 의혹'의 당사자인 박상용 검사의 증인 선서 거부 나흘 뒤 열린 오늘(7일) 국회 국정조사 특위.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박 검사를 감싸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인민재판을 하고 있다며 시작부터 충돌했습니다.

[박선원/민주당 의원 : 이제 박상용이 너희 살길이야? 정신 차려. 똑바로 해.]

[송석준/국민의힘 의원 : 여러분들 이게 바로 인민재판 아닙니까?]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장에서 퇴장한 뒤 자체적으로 박 검사를 참여시킨 이른바 '재판 조작 청문회'를 열어 맞불을 놨습니다.

[박상용/검사 : 저를 위증으로 고소 고발하고 그다음 그 내용을 갖고 특검을 출범시킨 다음 공소 취소를 할 것이란 그런 시나리오를 제가 접하게 되었습니다.]

오후 회의에서 민주당은 대장동 사건 2기 수사팀 검사들을 기관 증인으로 불렀습니다.

이들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뒤 이재명 대통령을 유죄로 만들려 했던 것 아니냐며 지난 2022년 7월 정식 발령 두 달 전에 직무 대리 신분으로 사건 기록을 먼저 본 부분을 파고들었습니다.

[이건태/민주당 의원 : 기록 검토했습니까? 안 했습니까?]

[강백신/검사 : 대장동 사건 있어서 기록 검토했습니다.]

또, 지난 2022년 9월, 당시 수사 검사가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씨에게 가족 사진을 보여주며 검찰에 유리한 진술을 압박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차규근/조국혁신당 의원 : 아이들 사진 보여주는 게 수사하고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정일권/부장검사 : 심리적으로 조금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특위는 모레 민주당 주도로 수원지검과 서울중앙지검 구치감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용우,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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