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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나눠주기" "과한 표현"…'짐 캐리' 예산 두고 '논쟁'

<앵커>

추경 편성을 둘러싼 논의도 팽팽한 긴장 속에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현금 나눠주기라고 비판하자, 이재명 대통령은 과한 표현이라며 현금 포퓰리즘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관광객 짐을 운송해 주는 서비스, 이른바 '짐 캐리' 예산을 두고도 가벼운 설전이 오갔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7일) 오찬에서 첫 번째 공개 발언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손님 먼저.]

장 대표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을 비롯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현금 나눠주기'라고 주장하며 '전쟁 추경'엔 맞지 않는 사업들이 포함돼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현금을 나누어주는 방식'이라면, 오히려 물가와 환율에 악영향을 줄 겁니다. 중국인 관광객 짐을 날라 주는 사업 등에 들어가는 306억 원 (등은 목적에 안 맞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추경의 중요성을 장 대표도 인정하는 것 같다"며 "현금 포퓰리즘은 결코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국민의 어려움을 지원해 드리기 위해서 소위 전쟁 피해 지원금을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거는 '현찰 나눠주기'라고 하는 것은 좀 과한 표현이란 생각이 들어요.]

관광객의 짐을 운송·보관해 주는 서비스인 이른바 '짐 캐리' 예산이 추경안에 포함됐던 걸 두고는 이런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중국 사람만 주게 돼 있어요?]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지금 예산 편성을 보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 그렇지 않습니다.]

추경안에는 중화권 시장 유치 확대를 위해, 외국에서 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 중 하나로 '짐 캐리' 서비스 예산이 5억 원 편성돼 있었습니다.

여야는 어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이 예산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조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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