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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5명이 에워싸 끌고오더니…대낮 초등학교 앞 납치

<앵커>

대낮에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외국인 남성 여러 명이 또 다른 외국인 한 명을 폭행하고 차에 태워 납치했습니다. 피해자는 대구에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2명을 검거하고 나머지 공범들을 쫓고 있습니다.

CJB 김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골목길로 들어서고, 차량에서 남성들이 내립니다.

그리고 무리에 포위된 한 남성이 속절없이 끌려옵니다.

남성은 차량 탑승을 거부하며 저항하지만, 여러 명의 힘에 제압돼 결국 차량에 태워집니다.

어제(6일) 낮 12시 25분쯤, 청주시 용암동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20대로 보이는 베트남 국적 남성 5명이 또 다른 베트남 남성 1명을 납치했습니다.

일당은 베트남 국적의 한 남성을 차에 태워 이쪽으로 납치해 갔습니다.

[인근 상인 : (납치 당시) 아무 소리 안 났고요. 나와서 봤을 때는 한참 경찰관이랑 사람이랑 얘기하는 것 같더라고요.]

납치 순간 피해자와 함께 있던 베트남인 목격자는 한국말이 서툴러 당황하다 1시간 뒤에야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CCTV를 통해 범행 차량을 특정했고, 용의자들이 대구의 한 아파트로 이동한 것을 포착해 급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감금 장소를 제공한 베트남 국적 공범 2명을 긴급체포했고, 이후 이미 풀려난 피해자를 만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구출된 피해자는 폭행을 당하긴 했지만, 별다른 외상은 없었습니다.

직접 납치를 벌인 주범 5명은 범행에 사용한 차량이 아닌 다른 차량을 이용해 전국 곳곳으로 흩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공범을 추적하는 한편, 금전 문제 등 범행 동기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천기 CJB)

CJB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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