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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김여정 담화에 "남북 정상 의사 확인, 의미있는 진전"

통일부, 김여정 담화에 "남북 정상 의사 확인, 의미있는 진전"
▲ 통일부

통일부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무인기 사건 유감 표명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과 관련해 "한반도 평화 공존을 향해 나아가는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김여정 부장의 어제자(6일) 담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고조 행위 중단에 대한 남북 양 정상의 의사가 신속하게 확인되고 소통이 이뤄졌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여정은 담화에서 이 대통령의 유감 표명을 언급하며 "대단히 다행스럽고 스스로를 위한 현명한 처사라고 우리 정부는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가수반은 이를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고 김 위원장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이 대통령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것은 이번 정부 들어 처음으로 김여정 담화를 통해 남북 정상 간 간접적 소통이 이뤄졌다는 것이 통일부의 판단입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통일부는 "남북은 서로를 적대할 아무런 이유가 없으며 적대와 대결은 어느 쪽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우리 정부는 북한에 대해 일체의 적대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확고하게 견지하면서 한반도 평화 공존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여정이 "그 어떤 접촉 시도도 단념"하라며 도발 사건이 재발될 경우 감당하기 어려운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는 경고도 함께 내놓은 것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적대적 2국가 기조를 한번에 전환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정상 간 의사 확인 등 여러 계기를 통해 적대성을 완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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