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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트럼프 "이란인들, 자유 위해서라면 고통 감수할 것…도청해보니 계속 폭격해 달라더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이란에 폭격을 이어가는 걸 두고 "이란 국민들을 도청해보니 그들이 폭격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미국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왜 이란인들이 기반시설이 파괴되고 전력이 끊기는 것을 원하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란 정권을 향한 공격에 애꿎은 일반 국민들이 피해 받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이란인들이 자유를 위해서라면 어떤 고통이라도 감수할 것이라며 도청 결과를 그 근거로 들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는 수많은 도청을 통해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계속 폭격해 주세요." 폭탄이 그들의 집 근처에 떨어지는데도 "계속 폭격해주세요"라고 말합니다.]

미국의 공격에 정당성을 부여하듯, 여러 차례 이란 국민들이 공격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가 떠나서 그 지역을 더 이상 타격하지 않으면, 그들은 "다시 돌아와 주세요"라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확실한 건 이란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자유"라며 이란 국민들 시위에 대해 잔혹한 유혈 진압이 일어난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위대한 여성들의 시위가 있었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40~50만 명의 여성이 모여 시위하려 했습니다. 모두가 "이 정권은 끝났다"라고 외쳤는데 그때 갑작스러운 총성이 들렸습니다. 펑, 펑, 대여섯 곳에서 여성이 머리에 총을 맞아 쓰러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이 시위하는 국민들뿐 아니라 동성애자도 잔혹하게 죽인다고 언급했는데, 미국의 군사적 개입이 이란 국민들에게 자유를 되찾아주기 위한 것이라며 전쟁의 정당성을 스스로 부여했다는 분석입니다.

(취재: 김태원, 영상편집: 장유진, 디자인: 이수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화면출처: 유튜브 The Whit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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