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의민족 외주사에 상담사로 위장 취업해 고객 정보를 빼돌려 사적 보복 범죄에 악용한 일당의 총책이 지난 3일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검찰로 구속 송치되고 있다
돈을 받고 남의 집에 오물을 뿌리거나 래커칠을 하는 이른바 '사적 보복 대행 조직'이 배달의민족 외 다른 기관 등에서도 개인정보를 탈취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미 구속한 범죄 조직 운영자 등 관련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연루된 범행이 전국적으로 60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에서는 배달의민족 외 다른 기관 등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돼 범행에 사용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기존에 알려진 배달의민족 이외의 기관들에서도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추가 피해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관련 기관에 대해 조만간 강제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앞서 경찰은 조직 운영자와 공범, 정보 제공책 등을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배달의민족 외주사에 위장 취업해 개인정보를 빼낸 뒤 텔레그램을 통해 행동대원을 모집하는 등 범행을 조직적으로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SBS가 오늘(6일)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측이 당국에 신고한 무단 조회 고객 정보 460여 건으로 닉네임과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우아한형제들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며 경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