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후 국내 대표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시 배 과수원 일대에 우박이 떨어져 이제 막 배꽃 개화가 시작된 농가에 피해가 우려된다
오늘(6일) 낮 대구와 경북 일부지역에 우박이 내렸습니다.
대구기상청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50분부터 오후 3시 30분 사이 대구 시내를 비롯해 경북 경산, 영천, 김천, 의성, 청도, 칠곡 등에 직경 1㎝ 안팎의 우박이 내렸습니다.
비와 함께 우박이 쏟아지면서 거리를 지나던 시민들은 인근 건물 내부 등으로 황급하게 몸을 피했습니다.
우박은 다행히 지역별로 대부분 10분 안에 그쳐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농촌에서는 지금이 사과, 자두, 복숭아, 살구 등 과수에 꽃이 막 피었거나 개화기를 앞둔 시기여서 하마터면 꽃이 망가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할 뻔했습니다.
경북도 관계자는 "양파, 마늘 등 일부 노지에서 재배하는 작물의 경우 우박으로 인해 잎과 줄기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며 "아직 피해 사례는 보고된 게 없으나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에 비가 조금 더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우박이 또 내릴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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