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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군, 중동 석유화학 시설 난타…"기반시설 파괴 보복"

이란군, 중동 석유화학 시설 난타…"기반시설 파괴 보복"
▲ 이란의 공격후 바레인 시트라 정유소에서 치솟는 연기 (자료화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내 기반 시설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중동의 미군 관련 주요 에너지 시설을 대대적으로 타격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현지시간 5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하이파의 정유소와 아랍에미리트(UAE) 합샨 가스 시설과 알 루와이스 석유화학 공장, 바레인 시트라 석유화학 공장, 쿠웨이트 슈아이바 석유화학 시설 등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이파 정유소는 이스라엘 전투기 연료 공급 시설이고, UAE 알 루와이스 공장은 미군과 이스라엘 군수 물자 생산에 필요한 연료를 공급하는 시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UAE 합샨 가스 시설은 엑손모빌, 셰브런 등 미국 기업이 운영하는 곳이며, 바레인 시트라 공장은 미군 석유 유도체 생산, 쿠웨이트 슈아이바 석유화학 시설도 미군과 협력하는 곳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은 최근 적들이 카라지의 B1 교량과 마흐샤르 석유화학 단지 등 이란의 민간 기반 시설을 공격한 데 대한 직접적인 응징"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이어 "해상과 지상에서 패배하고 공중에서도 항공기와 드론이 연이어 격추당하며 체면을 구긴 적들이 민간 목표물을 공격하는 비겁한 방식을 택했다"면서 "민간 시설에 대한 공격에 두 배의 보복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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