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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무수석' 과 '현직 도지사'…강원 마음 어디로?

<앵커>

오는 6월 시도지사 선거의 승부처를 찾아가는 <민심직관> 시리즈, 두 번째 순서입니다. 이번에는 민주당은 우상호, 국민의힘은 김진태 후보를 각각 내세운 강원의 민심을 들어봤습니다.

김보미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지사 후보로 민주당은 4선 의원 출신인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국민의힘은 재선 의원 출신인 김진태 현 강원지사를 내세웠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4번의 지방선거를 놓고 보면 강원지사는 민주당 계열 후보가 3번, 국민의힘 후보가 1번 당선됐습니다.

인구 150만 강원도민들은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태백산맥의 동쪽, 이른바 영동 생활권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강릉을 찾았습니다.

[전돈일/강원 강릉시 : (강릉에) 보수가 많았었는데 이제는 거의 반반, 많이 바뀐 거 같아요. (왜 바뀐 것 같으세요?) 그 한 사람 때문에, 뭐 굳이 얘기를 해야하나요? 우상호 수석이 되면 현 정부에서 많이 도움을 주겠죠.]

[유재상/강원 강릉시 : 여대야소가 되어버리면 이거는 일방통행이 되니까, 견제의 역할을 못 한다는 거지. 이게 제일 문제라고 나는 생각해요. 김진태 도지사가 잘하고 왔는데 한 번쯤 또 기회를 주는 것도 좋고 한 3선은 해야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요?]

영서 지역에서는 도청이 있는 행정중심도시 춘천을 찾아 마음속의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이옥화/강원 춘천시 : 새로운 도전, 그분(우상호 후보)이 나오면 열심히 할 거 아니야. 지금 대통령도 잘하고 계시고.]

[한태섭/강원 춘천시 : (김진태 후보를) 나는 밀어줄 건데. 바뀌면 정책이 왔다 갔다 하니까, 죽도 밥도 안 될 것 같아서 한 번 더 밀어보기로 했어요.]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달라도 지역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주문은 같았습니다.

[신연희/강원 춘천시 : 너무 사람이 없어요. 시장에 봐봐요, 사람이 있는가. 옷가게들은 개시도 못 하고 돌아가는 사람도 있고 그래요. 많이 안타까워요, 그런 걸 보면.]

[조승우/강원 강릉시 : 산업적인 거, 경제적인 거 할 게 없잖아요. 관광도시면 관광도시답게 하나라도 랜드마크를 제대로….]

두 후보 간에는 도청사 신축 문제를 놓고 '전체 계획 보완을 위해 차기 지사에게 맡겨야 한다'는 주장과 '4년간 충분한 준비를 거쳤는데도 정치 쟁점화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우상호/민주당 강원지사 후보 (지난달 30일) : 여러 부작용이 너무 뻔히 보이고요. 주변 계획을 다시 세워서 추진해야 된다고….]

[김진태/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 (지난달 30일) : 우리 도민분들의 의견을 모으고 모아서 결정된 일입니다.]

인구 유출을 막을 정책과 첨단산업 육성 전략, 동계 올림픽 시설 활용 방안 등도 주요 정책 이슈로 꼽히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안여진, 디자인 : 이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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