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럼 이번에는 중동 현지 연결해서 보다 자세한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장선이 특파원, 이스라엘이 계속 이란을 공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다른 목소리도 있다고요?
<기자>
네, 어제(4일)저녁 텔아비브 도심에 1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폭격 말고 대화하라", 반전 시위대가 든 손팻말의 문구입니다.
같은 시각 하이파와 예루살렘에서도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스라엘 대법원이 최대 600명까지만 시위를 허용했는데 참가자가 그 선을 넘자, 경찰이 강제 해산에 나섰습니다.
현장에서 17명이 체포됐고, 시위 도중 이란 미사일 경보가 울리면서 시위는 중단됐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 소식도 좀 궁금한데 이란이 이 해협을 조금씩 열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더라고요.
<기자>
네, 이란군이 어제 공식 발표를 통해 형제국 이라크는 호르무즈 제한에서 예외라고 밝혔습니다.
이라크는 하루 최대 3백만 배럴을 수출하는 산유국입니다.
이란은 앞서 중국과 러시아,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선박의 통과도 허용한 상태인데요.
여기에 이란이나 오만해 항구로 향하는 인도주의 물자와 생필품 선박도 통과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미국과 이스라엘, 그 동맹국 선박은 여전히 금지 대상입니다.
이란이 정한 '우호국'에만 빗장을 풀어주는 선별 개방인 셈입니다.
<앵커>
우리나라도 그렇고 지금 원유 확보가 시급한 문제인데 다른 나라들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인도 석유부 발표가 눈에 띕니다.
40여 개 나라에서 원유를 확보했는데, 특히 7년 만에 이란산 원유 구매를 재개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지난달 미국이 이란산 원유 거래 금지 제재를 30일간 유예해 줬기 때문인데요.
이란산 원유 결제에도 문제가 없고, 이란산 LPG도 이미 들여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은 일부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지만, 홍해 등 우회로도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텍사스 원유 수입도 작년의 4배로 늘린다는데요.
그래도 다음 달 들어올 원유가 작년의 6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은 원유의 70%, 일본은 9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국가들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현장진행 : 이병주,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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