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실종된 조종사는 구조했지만, 미국은 이란과 격렬한 교전을 치러야 했습니다. 이란의 하늘을 완전히 장악했다는 미국의 호언장담이 현실과는 차이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란도 새 방공 미사일을 배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 시간 지난 1일) : 이란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폭격으로) 대공 장비도 없고, 레이더는 완전히 파괴됐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30일 넘도록 이란 방공망을 초토화시켜 이란 하늘을 장악했다고 자신했습니다.
하지만 현지 시간 3일 하루 동안만 이란 남서부에서 F-15 전투기가, 호르무즈 인근 케슘섬에서 A-10 선더볼트 2 공격기가 연이어 격추당했습니다.
이란군은 전투기 조종사 구조 작전에 나선 미군의 블랙호크 헬리콥터 2대와 C130 군용 수송기 1대도 피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수송기 2대가 기동 불능상태로 고립돼 새로운 수송기를 투입하고 기존 수송기는 이란 손에 넘어가지 않게 폭파했다는 미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미국의 대규모 폭격에도 불구하고 특히 저고도에서 이란의 방어망이 작동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세드릭 레이튼/CNN 군사분석가 : 이란은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권 장악'이란 표현은 (이란의) 위협이 완전히 제거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이란은 폭격으로 망가진 방공망 대신 자체 생산한 새 방공 시스템을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브라힘 졸파가리/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 : (새 장비들은) 이란의 젊고 유능하며 자긍심 넘치는 사람들이 개발한 새로운 방공 시스템입니다. 이를 배치해 전장에서 하나씩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항전이 이어지자, 미 보수 세력에서는 더 강한 군사작전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1기 안보 참모였던 존 볼턴은 이란은 믿을 수 없어 합의는 언제든 깨질 수 있다면서 지속적인 군사 공격으로 정권 교체까지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디자인 : 장채우·이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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