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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뒤 지옥문 열려"…이란 "당신들에게 지옥"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지옥문이 열릴 때까지 48시간 남았다"며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이란은 공격이 계속될 경우 중동 전역이 미국에게 지옥이 될 거라며 맞받아 쳤습니다.

보도에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4일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이란을 향해 "합의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기까지 열흘 줬던 때를 기억하라"며 "시간이 많지 않다"고 압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옥문이 열릴 때까지 48시간 남았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에 제시했던 합의 시한이 오는 미국 현지시간 6일 오후 8시로 다가오는 가운데, 이란 측에 이를 상기시킨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군 지도부 다수를 제거했다"며 굉음과 폭발이 담긴 1분 길이의 이란 공습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재차 공습하고 석유화학단지, 원자력발전소를 향해 공격을 이어가는 등 이란을 강하게 몰아세우고 있습니다.

이슬람 혁명수비대는 이란의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이 계속될 경우, 중동 전역이 "미국에게 지옥이 될 거"라며 맞받아쳤습니다.

[이슬람 혁명수비대 대변인 : 잊지 마십시오. 긴장이 고조되면 이 지역 전체가 당신들에게 지옥이 될 것입니다.]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전 세계 원유, 액화천연가스, 밀, 쌀 중 어느 정도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가"라며,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통제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 무역 물동량의 15%를 차지하고 있는 홍해의 관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친이란 세력 후티 반군을 통해 통제할 수 있다는 위협입니다.

이런 가운데 추락한 뒤 실종된 미 F-15E 전투기 조종사를 찾기 위해 미군과 이란은 경쟁적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군은 전투기에 탑승했던 병사 2명 중 1명은 구조했지만 나머지 1명이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실종 병사를 미국보다 이란이 먼저 찾아내 포로로 삼게 되면 전쟁의 중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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