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투기가 격추된 이후 미국과 이란 모두 이 실종된 탑승자를 찾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란군은 이 실종자를 생포하기 위해서 현상금까지 내걸고 수색에 나섰습니다. 이 실종자를 누가 먼저 찾는지가 전세에 작지 않은 영향을 줄 걸로 보입니다.
그 이유가 뭔지, 이어서 조제행 기자가 설명합니다.
<기자>
미군이 실종자 수색에 투입한 구조용 헬기 2대와 공중 급유기 1대가 이란 상공을 빠르게 날아갑니다.
낮은 고도로 비행하는 여러 군용기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실종자를 찾기 위해 저공 비행하던 헬리콥터 2대는 지상에서 이란군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미군의 실종자 수색을 위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이란군도 미군 전투기 조종사를 생포하기 위해 추락한 지역 일대를 봉쇄하고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습니다.
포상금까지 걸고 주민들에게는 발견 즉시 신고하라고 독려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 적군의 조종사를 발견하여 체포한 경우, 반드시 살아있는 상태로 경찰 또는 군 당국에 인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상당한 보상과 가치 있는 포상이 지급될 것입니다.]
미국과 이란이 경쟁적으로 실종자 수색에 나선 건데, 누가 먼저 실종자를 찾느냐에 따라 이번 전쟁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백승훈/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 이란이 이 인질을 가지고 협상을 하려고 들어온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을 거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들어갈 겁니다.]
미국은 1979년 테헤란 미 대사관 인질 사건 때 구조 작전에 투입한 미군 8명이 숨지면서 카터 정권이 몰락했고, 1993년에는 소말리아에 추락한 블랙호크 헬기 조종사를 구조하려다 시가전이 벌어져 미군 18명이 사망했는데, 이 사건으로 여론이 악화돼 소말리아 주둔 미군 철수로 이어졌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자료영상 : 영화 블랙호크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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