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달 탐사를 위해 어제(2일) 발사된 아르테미스 2호가 지구를 벗어나 달 궤도를 향한 본격적인 우주 비행을 시작했습니다. 반세기 만의 유인 달 탐사가 현재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유인 달 탐사 계획 '아르테미스 2호'의 우주선이 지구 궤도를 떠나 달을 향한 본격적인 비행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는 로켓의 유인 캡슐인 오리온 우주선이 달로 향하는 궤도 투입을 위해 점화 과정을 거쳤고, 5분 50초 간 연소 과정을 거쳐 지구 궤도에서 성공적으로 벗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인간이 지구 궤도 바깥으로 나간 건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반세기 만에 처음입니다.
오리온 우주선은 앞서 어제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뒤 지구를 두 바퀴 크게 돌며 각종 생명유지 장치와 우주인이 쓸 화장실 기능 등을 점검했습니다.
발사 5시간 뒤에는 로켓 최상단에서 4명의 우주인이 타고 있는 캡슐이 분리됐습니다.
캡슐에 탑승한 우주인들은 달로 향하는 첫 여성, 첫 흑인, 첫 비 미국 국적 우주인으로 기록됐습니다.
오늘부터 이들의 본격적인 달 탐사가 시작된 셈입니다.
오리온 우주선은 커다란 '8자'를 그리며 달을 유턴하듯 한 바퀴 돈 다음 지구로 귀환하게 됩니다.
우주방사선으로 가득한 공간을 지나 지구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게 아르테미스 2호의 핵심 임무입니다.
아폴로 17호 이후 반세기 만에 달을 향한 인류의 새로운 발걸음이 시작됐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박지인)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