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해 강경한 태도를 재확인하자 증시는 급락세로 출발했습니다.
다만 이란이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항을 두고 프로토콜 초안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에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주가지수는 하락분을 대부분 회수했습니다.
2일 미국 동부시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07포인트 0.13% 내린 46,504.67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7.37포인트 0.11% 오른 6,582.69에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38.23포인트 0.18% 상승한 21,879.18에 장을 마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대국민 연설에서 핵심 전략 목표 달성이 임박했다고 하면서도 "향후 2~3주간 이란에 매우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이란을 석기 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화적인 입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강경 발언이 이어지자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급락했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습니다.
이후 이란과 오만이 평상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규율하기 위한 프로토콜 초안을 마련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지수는 빠르게 낙폭을 축소했습니다.
이란의 카젬 가리바바디 외무부 차관은 "해당 프로토콜은 통항을 제한하기 위한 게 아니라 안전한 통과를 촉진하고 선박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프로토콜 초안은 준비의 최종 단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과 오만은 호르무즈 해협을 사이에 둔 연안국입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해협 개방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유가도 상승 폭을 줄이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와 브렌트유의 가격 차이는 다시 역전됐습니다.
심코프의 멜리사 브라운 연구 담당 이사는 "투자자들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 것 같다"며 "좋은 소식을 원하지만 좀 더 생각해보면 불확실성이 여전히 너무 높다고 판단해 변동성이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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