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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소리에 사고 직감한 비번 소방관…전복 차량서 시민 구했다

천지우 소방교 (사진=전남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 천지우 소방교

휴일 오후 이사를 준비하던 소방관이 전복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오후 3시 10분 전남 광양시 황금동 한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SUV 차량 간 충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 한 대가 전복됐고 운전자는 내부에 갇힌 채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인근 자택에 있던 순천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천지우 소방교(44)는 굉음을 듣고 사고를 직감해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별다른 장비가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천 소방교는 주변 시민들과 함께 전도된 차량의 전면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해 운전자를 구조한 뒤 안전한 곳으로 옮겼습니다.

이후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도로 위 차량 흐름을 통제하며 추가 사고를 막는 등 2차 사고 예방에 나섰습니다.

잠시 뒤 도착한 중마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하며 상황은 마무리됐습니다.

구조된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 검사를 받았으며 무사히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민철 전남소방본부장은 2일 "쉬는 날임에도 즉각적인 상황 판단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막은 천지우 대원의 헌신에 박수를 보낸다"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는 전남소방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전남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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