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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수준" 단무지 덩그러니…"누가 일하겠나" 폭발

누런 밥에 단무지와 분홍 소시지 세 조각.

김병민 한림대 겸임교수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기초과학연구원의 실제 점심 식단 사진입니다.

기초과학연구원, IBS는 '노벨상의 산실'로 불리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를 벤치마킹하겠다며 2011년 설립된 국가연구기관인데, 구내식당 수준에 대해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김 교수는 "누가 이런 점심을 주는 연구소에서 일하고 싶겠느냐"며 "과학이 중요하고 과학자가 우대받고 연구개발 비용을 늘린다고 하는데, 행정 역시 개혁이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꼬집었습니다.

구본경 IBS 유전체 교정 연구단장도 지난달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구내식당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했습니다.

그는 장문의 글을 통해 "IBS 본원 구내식당 문제는 더 이상 단순한 복지 민원이 아니다"라며 "이것은 연구 환경의 문제이고 생산성의 문제이며 공동체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소가 구성원을 어떻게 대하는지 드러내는 가장 일상적이면서도 가장 강력한 경험의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구 단장은 연구소 구성원들이 구내식당의 질 낮은 식단 때문에 생산성 저하를 경험하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많은 직원이 식당을 포기하고 연구원 밖에서 식사를 해결한다며 한 끼 비용이 1만 원 이상 들 뿐만 아니라, 오가는 시간 등 때문에 오후 연구 리듬이 끊긴다고 설명했습니다.

구 단장의 글과 문제의 식단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교도소 수준이다", "노벨상은커녕 그 전에 영양실조에 걸리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이다인,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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