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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정상회담…"중동 전쟁 여파 속 에너지·자원 협력"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방한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 여파 속에서 양국 간 에너지, 자원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에 도착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이재명 대통령이 가볍게 포옹하며 마중합니다.

국빈 자격으로 방한한 프라보워 대통령과 이 대통령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경주 APEC 이후 두 번째입니다.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방위산업과 전기차 생산 등 여러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을 강조하는 한편, 중동 전쟁 여파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공급 및 자원 안보 관련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우리는 인도네시아가 LNG와 석탄 등 주요 에너지원의 안정적 역할을 해 주는 데 대해서 무척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이 서로 보완적인 관계라면서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을 더 늘려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인도네시아 대통령 : 한국에는 뛰어난 산업 능력, 과학기술이 있고, 인도네시아에는 풍부한 자원, 큰 시장이 있습니다.]

양국 정부는 2017년 맺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격상시키기로 하고 핵심 광물·의료, 금융 분야 협력 등 양해각서 16건을 체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최고 훈장인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외국 정상에게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후 처음으로, 청와대는 최고 수준의 예우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하륭,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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