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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종전 기대에…환율 21.4원 내린 1,508.7원

되살아난 종전 기대에…환율 21.4원 내린 1,508.7원
▲ 1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환율이 표시돼 있다.

원/달러 환율은 1일 미국과 이란 간 종전 기대가 커지면서 20원 넘게 급락 출발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1.4원 내린 1,508.7원입니다.

환율은 21.6원 내린 1,508.5원으로 출발해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 중입니다.

전날 환율은 14.4원 오른 1,530.1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쳐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9일(1.549.0원)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장중엔 1,540원 가까이로 뛰었습니다.

이후 야간 거래에서는 다시 급락해 1,517.0원으로 내려왔습니다.

미국과 이란 대통령의 잇따른 종전 언급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는 분위기입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전날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통화에서 "필수 조건이 충족된다면, 이번 분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진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백악관 행사에서 "아주 곧 이란을 떠날 것"이라면서 2∼3주 내 철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종전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는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간밤에 100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현재 0.15% 내린 99.730입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크게 올랐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2.49%, 2.91% 올랐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3.83% 급등했습니다.

이날 국내 증시도 장 초반 급등했습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77.58포인트(5.49%) 오른 5,330.04로 출발했습니다.

지수가 급등하면서 개장 직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는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9거래일 연속으로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습니다.

160엔에 육박하던 엔/달러 환율도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현재 엔/달러 환율은 0.09% 내린 158.573엔입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1.66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9.31원)보다 7.65원 내렸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그간 일방적이었던 트럼프 미 대통령의 종전 합의 진전 주장에 이란 대통령의 긍정적인 발언이 더해지면서 위험 자산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면서 "다만 수입업체의 달러 저가 매수와 미국 증시 반등에 따른 거주자 해외 투자 환전 수요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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