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상실의 아픔을 가슴에 묻으며 일상으로 나아가는 치유의 여정을 시집으로 묶었습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신간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맨발의 생각 / 김환식 / 황금알] 상실과
상실과 결핍을 가슴에 묻고 스스로를 치유하며 극복하는 과정, 시집 <맨발의 생각>입니다.
비어 있는 의자를 통해 존재의 상실을 실감하며, 품 안의 목선을 꿀꺽 삼켜버린 바다를 원망하기도 합니다.
게으른 뻐꾸기처럼 오는 봄이 서럽기조차 하지만, 새벽의 고요를 깨우는 새소리와 함께 아침 햇살은 조심스레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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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고 묻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 김경집 / 북인어박스]
모두가 동등한 주권을 가지는 공화정은 제대로 질문하는 시민에 의해 유지된다는 <왜냐고 묻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입니다.
번호 체계가 폐지되긴 했지만, 해방 이후 반세기 넘도록 국보 1호와 보물 1호 대접을 받은 숭례문과 흥인지문은 일제강점기의 영향이었습니다.
남자고등학교는 없고 여자고등학교만 있는 남녀 차별적 명칭 역시 식민지 교육행정 체계였다며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것들에 질문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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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옵션 세대 / 민세진, 신자은 / 생각의힘]
반세기에 걸친 한국 여성의 결혼과 출산 인식 변화 <결혼 옵션 세대>입니다.
1, 2차 베이비붐 세대와 X세대를 거쳐 밀레니엄 세대에 이르면서 가정과 커리어에 대한 가치가 달라졌고 이제 결혼은 옵션이 됐다는 것입니다.
출산과 돌봄, 양육 과정에 대한 남성과 아빠, 할아버지의 적극적인 참여를 저출산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으로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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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우리에게 낮잠이라는 선물을 주었다/ 세바스티앵 스피처 / 프런티어]
낮잠 예찬론 <신은 우리에게 낮잠이라는 선물을 주었다>입니다.
아타락시아 상태를 추구했던 철학자 에피쿠로스부터 천재의 직관을 찬미했던 수학자 푸앵카레까지 낮잠은 삶의 활력소였습니다.
낮잠의 생산성 향상 효과는 이미 검증됐고, 웰빙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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