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2월 산업생산과 투자가 큰 폭으로 늘면서 경기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소비는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는 118.4(2020년=100)로 전달보다 2.5% 증가했습니다.
2020년 6월(2.9%) 이후 5년 8개월 만의 최대 증가 폭입니다.
산업생산은 작년 12월 1.2% 증가했다가 올해 1월 0.9% 감소한 뒤 다시 증가했습니다.
광공업 생산은 5.4% 늘었습니다.
역시 2020년 6월(6.6%) 이후 최대 폭입니다.
생산지수(117.9)는 역대 최고치입니다.
반도체(28.2%)와 비금속광물(15.3%) 등이 증가한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반도체는 1988년 1월(36.8%) 이후 38년 1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생산지수(215.4) 또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9월(211.6)에 기록한 직전 최고치를 5개월 만에 새로 썼습니다.
전자·통신(20.9%)도 2009년 1월(24.7%)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투자 지표도 개선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설비투자지수는 전월 대비 13.5% 증가했습니다.
2014년 11월(14.1%) 이후 11년 3개월 만에 가장 크게 늘었습니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40.4%)와 전기기기 및 장치 등 기계류(3.8%)에서 투자가 증가했습니다.
건설경기는 바닥을 치고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건설업체의 국내 시공 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불변)은 19.5% 급증했습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7년 7월 이후 최대폭 증가입니다.
건축(17.1%)과 토목(25.7%) 모두 공사 실적이 늘었습니다.
향후 건설 경기를 가늠하는 건설수주(경상)도 주택 등 건축(24.2%)이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했습니다.
4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내수 지표는 비교적 양호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서비스 소비)은 0.5% 증가했고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의복 등 준내구재(-5.4%)와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1.5%)는 줄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6%)에서 늘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8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2011년 1월(0.9p 상승) 이후 15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입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0.6p 올랐습니다.
다만, 이번 지표는 지난달 28일 발생한 중동 전쟁이 반영되기 전 수치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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