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중동 상황, 현지 연결해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곽상은 특파원 주말 파키스탄에서 중재국 회담이 있었는데, 미국과 이란 대면 협상 일정에 대해서는 나온 게 없습니까?
<기자>
네, 아직 구체적 일정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파키스탄에서 열린 4개 중재국 회담 이후 파키스탄 외무장관은 며칠 안에 미국과 이란의 대화를 자국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날짜는 물론, 직접 협상인지, 간접 협상인지 조차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란이 공식적으로는 아직 협상에 선을 긋고 있어서 미국과 이란 간 회담 일정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앵커>
이란이 핵 확산 금지 조약 탈퇴를 검토하고 있다, 이런 보도도 나왔는데요, 그 배경이 뭔가요?
<기자>
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의회 등 주요 기관들이 핵확산금지조약 NPT 탈퇴를 긴급 논의 중이고, 잔류할 이유가 없다는 결론이 굳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NPT 탈퇴 검토가 국제원자력기구 IAEA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AEA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공격을 방치하고 이란에 대한 핵무기 사용도 암묵적으로 부추기고 있단 겁니다.
그러면서 NPT를 탈퇴한 뒤 핵무기를 개발하겠다는 게 아니라, IAEA 사찰단으로 가장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첩보활동을 막기 위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시작했다는 전쟁이 이란의 핵확산금지조약 탈퇴로 이어질 수 있는 모순적 상황이 됐습니다.
<앵커>
전쟁 이후에 이란의 원유 수출 수입이 오히려 늘었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이게 사실입니까?
<기자>
네, 이란이 에너지 수익 측면에서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고, 이란의 공격으로 에너지 시설이 피해를 입으면서, 다른 걸프 국가들의 원유 수출은 크게 위축됐죠, 하지만 이란 유조선은 여전히 홀로 자유롭게 운송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이란의 원유 수출이 하루 최대 280만 배럴 수준으로, 지난해 평균과 비슷하거나 더 많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가격 상승까지 겹치면서 수입은 크게 늘었고, 이 자금이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전쟁 재원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 김영환, 영상편집 : 윤태호)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