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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성폭행범에 웬 '저명인사 명예보호'? 10년 내내 독방 '특혜' 받은 JMS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정명석 총재가 과거 10년의 수감 생활 대부분을 독방에서 혼자 보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당시 정 씨가 머물렀던 서울구치소와 대전교도소 등은 '사회 저명인사로서 명예 보호가 특별히 필요한 자'를 독거실에 우선 수용할 수 있다는 내부 지침을 근거로 정 씨를 독방에 수용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수많은 피해자를 낳은 성폭행범을 보호해야 할 '저명인사'로 간주해 특혜를 준 셈입니다.

정 씨가 사용한 독거실은 약 5제곱미터 규모로, 2~3인용 혼거실과 비교하면 1인당 가용 면적이 최소 1.5배 이상 넓습니다.

해당 지침은 정 씨 출소 이듬해인 2019년 폐지됐지만, 지난 2022년 재수감된 이후에도 정 씨는 일정 기간 독방에서 지낸 걸로 전해졌습니다.

수용 형편이나 의료진의 요청 등을 이유로 입소 초기 5개월 간 독방에 머물렀고, 이후에도 사실상 혼자 지내는 치료 거실로 옮겨 생활해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023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방영된 이후 '반JMS' 활동가인 김도형 교수가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이 되자 교정당국은 정 씨를 다시 고령 노인 혼거실로 옮겨 다른 사람들과 생활하게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교정당국은 이후 또다시 의료진 요청을 이유로 정 씨를 치료거실로 이동시켜 사실상 독방 생활을 하게 했습니다.

김 교수는 "정 씨의 건강 상태가 장기간 치료 거실에 머물 만큼 나쁘지 않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교도소 측과의 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까지 촉구했습니다.

관련해 언론사들의 취재가 시작되자 교정당국은 최근에야 정 씨를 다른 수용자들과 함께 수용하는 혼거실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 이현영/ 영상편집: 최강산/ 디자인: 이정주/ 제작: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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