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대표팀이 '가상의 남아공' 코트디부아르와 월드컵 모의고사에서 4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스리백을 구성한 수비진이 곳곳에서 흔들리며 불안감만 안겼습니다.
영국에서 편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교민들의 열띤 응원에도,
[대한민국 파이팅!]
수비수를 5명까지 늘리는 홍명보호의 스리백은 속절없이 무너졌습니다.
전반 35분 조유민이 상대의 힘과 스피드에 밀려 측면이 뚫리면서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 추가 시간에는 상대의 턴 동작 한 번에 페널티박스 안쪽 공간이 완전히 열려 허망하게 추가 골을 내줬습니다.
후반에도 실점은 이어졌습니다.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집중력이 떨어진 어설픈 수비로 3번째 골을 헌납했고, 경기 막판에는 측면 뒷공간이 뚫린 뒤 대인 마크에도 실패해, 상대가 마음 놓고 패스하고 슈팅했습니다.
FIFA 랭킹 22위의 대표팀은 수비에서 숱한 문제점을 노출하며, 13계단 아래 코트디부아르에 4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지금 이 상황에서 (스리백 전술을) 더 성장시키기 위한 방법을 강구해야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도 오현규와 설영우, 이강인이 3차례 골대를 맞추는 등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은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정교하지 못했고 기대했던 세트피스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월드컵이 3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 짙은 불안감만 안겼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월드컵에 가면 (상대가) 이거보다 더 잘 준비해서 나오기 때문에 오늘 같은 경기로 인해서 저희가 더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경기 후 곧바로 빈으로 이동한 대표팀은 오는 수요일 새벽,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월드컵 명단 발표 전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이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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