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 전쟁 한 달째 미국과 이란이 협상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약 3천500명의 미군 병력이 중동에 추가 배치됐습니다. 협상을 진행하면서도 상륙 작전이 가능한 병력을 늘려서 이란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홍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동 지역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어젯밤(28일) SNS를 통해 3천500명의 해군과 해병대 병력이 탄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함이 중동 작전 지역에 배치됐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새로 배치된 미군 전력이 함정에서 해안으로 이동이 필요한 상륙 작전과 대규모 대피 작전 등의 임무에 투입된 부대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4월 6일까지 이란 발전소 시설에 대한 공격을 유예하고 이란과의 협상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이와 동시에 중동 지역 병력을 늘려 지상전 가능성에도 대비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 국방부가 지상군을 최대 1만 명 추가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설명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이 협상 타결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협상에 안 나설 수 없는 상황이겠죠. 이란은 협상에 나왔습니다. 타결을 간청하고 있어요. 바라고 있습니다. 제가 맞았다는 게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또다시 이란 남부 부셰르 원전을 폭격해, 이란이 핵시설 공격 보복을 예고한 데다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최대 30억 원에 달하는 통행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주장해 미국이 반발하는 등 갈등 양상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G7 외교장관들을 만나 전쟁이 2주에서 최대 4주까지 전쟁이 더 계속될 것이라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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