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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 파괴에 호텔 '전전'…"호텔도 표적, 주민 떠나라"

<앵커>

중동에 있는 미군 기지들도 이란의 공격으로 받아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지가 사용할 수 없을 정도 파괴돼, 미군 병사들이 시내 호텔을 전전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란은 미군이 있다면 호텔도 표적이라며, 주민들은 대피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의 자폭 드론 공격에 쿠웨이트 미군 기지 레이다 시스템이 파괴됩니다.

같은 기지를 향해 미사일 공격도 이뤄졌습니다.

개전 이후 중동 지역 미군 기지 104곳이 이란의 미사일, 드론 공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5개 나라 미군 기지 13개 중 상당수는 거주가 불가능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많은 공격을 당한 건 쿠웨이트의 미국과 연합군 공군기지 알리 알살렘으로 23차례, 아리프잔 기지가 17차례, 뷰어링 기지는 6차례 순이었습니다.

이들 기지의 위성 장비, 격납고 등이 파괴된 모습은 위성사진에도 포착됐습니다.

피해는 최소 8억 달러, 우리 돈 1조 2천억 원 규모로 추정됩니다.

미군 병력 일부가 지역 호텔과 사무실에서 업무와 숙식을 해결하자, 이란은 미군을 수용하는 시설은 합법적 타격 목표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슬람혁명수비대는 미군이 민간 시설을 이용하며 시민들을 인간 방패로 삼으려 한다며 주민들은 즉시 미군 주둔 지역에서 떠나라고 공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방공망 부실화에 이어 전장에 보낼 병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스라엘군도 이를 공식 인정했는데, 가자, 시리아, 이란에 이어 레바논 헤즈볼라에까지 무리하게 전선을 확대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에피 데프린/이스라엘군 대변인 : 현재 이스라엘 방위군은 약 1만 5천 명의 병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스라엘군 참모총장까지 내각 회의에서 병력이 부족하다며 "이스라엘군은 자멸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디자인 : 강윤정·이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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