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김아영 기자와 함께 북한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벨라루스의 루카센코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다고요?
<기자>
네, 그제(25일)와 어제 1박 2일 일정으로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평양을 찾았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으로선 올해 첫 정상회담 일정이었고요, 벨라루스 대통령이 방북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환영식 영상이 공개 됐는데요, 예포 21발 발사와 명예위병대 사열 등 굉장히 성대하게 행사가 치러졌습니다.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리죠.
루카셴코 대통령은 올해로 33년째 집권 중입니다.
북한과 관련해선 김정은 위원장의 딸 주애의 후계자 가능성을 놓고 관심이 상당히 쏠리는데, 루카셴코 대통령 막내아들, 니콜라이 루카셴코가 사실은 이보다 훨씬 일찍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지금 화면상 인물인데요.
이번에 방북한 사실이 영상을 통해서 확인됐는데 환영식 도중 김정은 위원장과는 악수를 했습니다.
김일성 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태양궁전도 동행했는데, 상황이 어색한지 눈치를 좀 보다가 목례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러시아를 포함해서 북한이 러시아 우방과 한층 밀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기자>
일단 사진 한 장 먼저 살펴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2021년 5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루카셴코 부자를 초청해서 요트에서 같이 식사를 하는 장면입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전통적 우방국가죠.
러시아는 2024년 11월 핵교리를 개정해 승인하면서 핵우산 범위를 벨라루스까지 확대했을 만큼 안보적으로도 상당히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도 러시아와의 양자 조약, 또 러우 전쟁 파병을 통해서 관계를 한층 격상시켰는데, 러시아라는 큰 형님을 중심으로 두 국가도 가까워지는 모습입니다.
벨라루스는 이번에 북한과 우호조약을 맺었다고 밝혔고요.
북한은 서방 주도의 국제질서는 허물어지고 있고 다극화된 세계로 바뀌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거든요.
패권국인 미국 유일 체제나 미중이 패권을 분할하는 양극 체제가 아니라 러시아까지 여러 강대국들이 세계를 분할하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겁니다.
북중 관계도 있지만요.
마치 미국을 중심으로 한일이 3각 연대를 구성하듯이 러시아를 중심으로 벨라루스와도 협력도 강화해 나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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