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수에서 '수익형 분양 호텔'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분양자들은 약속한 수익금 미지급은 물론, 위탁 운영 계약이 끝났는데도 운영사가 호텔을 점유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KBC 김동수 기자입니다.
<기자>
여수 돌산읍에 위치한 '수익형 분양 호텔'입니다.
이곳은 객실을 개인이 소유하고 호텔 운영사와 수익을 나눠 갖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운영사가 수개월째 수익금을 지급하지 않아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수익형 호텔 분양자 : 현재 4개월이 밀려있고, 그전에도 제 달에 제대로 준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생계유지가 너무 어렵고, 모두가 너무 고통스러운 상황에 있어요.]
계약서에는 연 3.5% 수익을 약속한다고 적혀있습니다.
17평 기준 매달 34만 원 수준입니다.
은행보다 이자율이 높아 노후 목적으로 어렵게 투자했지만 결국 이자 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겁니다.
운영사는 관광객 감소와 경기 침체로 수익금 지급이 어려웠다는 입장입니다.
[수익형 분양 호텔 대표 : 소비 심리가 위축이 되어 있어서 어려운 과정이 있었고 5, 6, 7, 8(월) 이렇게 분할을 해서 납부를 해드리려고 하고 있다.]
분양자들은 운영사가 지난해 계약기간이 종료됐는데도 여전히 호텔을 점유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 행정기관에 민원을 제기하며 집단행동까지 나섰습니다.
밀린 수익금이 정상적으로 지급되지 않을 경우 법정 다툼까지 예고한 상황.
해당 호텔을 둘러싼 갈등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형수 KBC)
KBC 김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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