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분위기를 띄우고 있지만 정반대의 움직임도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미 육군 최정예 공수부대의 중동 투입을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승인해서 병력 이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표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24일, 트럼프가 이란과의 협상 착수와 발전소 공격 연기를 선언한 뒤에도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지상 미사일 발사 시설들은 계속 타격하고 있다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군사 목표물 9천여 개와 선박 140여 척 타격, 전투 비행 9천여 차례 등 그동안 성과를 강조하며 군사적 압박을 지속했습니다.
또 미 육군 최정예 82공수사단 병력 가운데 신속대응군 2천여 명에 대해 중동 전개 명령이 내려졌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일본과 미국 본토에서 2개의 해병원정대 병력 5천 명이 중동으로 향하고 있는데, 이들보다 먼저 82공수사단 병력이 도착해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작전 선택지를 넓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지상 병력은 이란의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장악에 투입될 가능성이 계속 거론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 19일) : 원하면 언제든 하르그섬을 장악할 수 있습니다. 나는 그곳을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한 채 놓여 있는 '작은 기름 섬'이라고 부르죠.]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하르그섬 장악 가능성 시사해 왔습니다.
[피트 헤그세스/미국 국방장관 (지난 19일) : 이란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우리가 하르그섬을 치고, 그곳에 배치된 군사 시설들을 무력화시키면, 우리가 모든 주도권을 쥐게 된다는 사실을 말이죠.]
이미 미 중부사령부는 하르그섬의 군사시설들을 타격했는데, 트럼프가 닷새 연기한 협상 시한인 27일쯤에는 일본에서 출발한 해병원정대가 중동에 합류합니다.
트럼프는 협상 분위기를 띄우면서도, 협상이 안 되면 지상전도 불사하겠다는 신호를 동시에 보내며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화면 출처 : 미 중부사령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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