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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평가전서 '홈런포'…개막 준비 완료

<앵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선수가 내일(26일)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스프링캠프 동안 한 번도 삼진을 당하지 않고, 부쩍 향상된 파워를 과시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전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정후는 멕시코 프로팀과 마지막 평가전에서 2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낸 뒤, 4회 두 번째 타석 원 아웃 1, 2루 기회에서 시원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상대 왼손 투수의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9m짜리 3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팬이 점프해 잡지 않았다면 홈구장 오라클 파크의 우측 관중석 뒤 바다, 매코비만에 떨어지는 이른바 '스플래시 히트'가 될 뻔한 타구였습니다.

내일 시즌 개막에 앞서 타격감을 끌어올린 이정후는 5회 대수비로 교체됐습니다.

이정후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올라선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특유의 콘택트 능력과 선구안으로 시범 경기와 연습경기를 통틀어 29타석에서 삼진을 단 한 번도 당하지 않았고, 평균 타구 속도가 지난해 정규시즌보다 13km나 빨라진 시속 153km를 기록하며 향상된 장타력까지 보여줬습니다.

새로 맡을 우익수 수비에도 순조롭게 적응한 이정후는, 어느 때보다 큰 기대감 속에 내일 뉴욕 양키스와 공식 개막전으로 빅리그 세 번째 시즌을 시작합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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