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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정동영 통일부 장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3차례 언급한 이유는?

한국을 가장 적대국으로 공인하겠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시정 연설이 공개된 다음 날 열린 통일부와 통일연구원의 공동 학술회의 행사, 개회사에 나선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국호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세 차례 언급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동영/통일부 장관 : 대한민국에게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게도 과거가 아닌 미래를 향한 책임있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용기 있는 방향 전환이 필요합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해 서로를 '배척하고 무시'하는 것보다는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이익이라며 남북 관계 표현과 함께 한국과 조선, 한조 관계란 표현도 사용했습니다.

[정동영/통일부 장관 :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이 북측에게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적 권리와 안전 이익 발전권을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정 장관은 올 1월 통일부 시무식을 시작으로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도 호명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못박고 있는 상황에서 체제를 존중한다는 메시지를 발신하고 장기적으로 적대성을 완화해 나가겠단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정 장관은 지금은 궁극적 목표로서 통일보다 평화공존 그 자체를 정책의 중심에 두고 정책 패러다임을 재설계해야 할 시점이라고도 했습니다.

한국 등을 향한 공세적 대적 투쟁을 예고한 북한은 러시아와 러시아 우방인 벨라루스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중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국무위원장 재추대를 축하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축전에 답전을 보내 평양은 언제나 모스크바와 함께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과 내일은 벨라루스 루카센코 대통령이 평양을 공식 방문해 북한의 올해 첫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취재 : 김아영, 영상편집 : 최진화,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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